국내여행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2박을

오토산 2023. 8. 8. 16:53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2박을

 

몰운대를 떠난 우리는 18:10경

하이원리조트 안내센터에 수속을 마치고

마운틴콘도에 G동으로 향했다.

 

하이원리조트는 

호텔과 콘도 등 숙박시설과 워터월드, 스키, 골프, 카지노 등

레저시설을 갖춘 정선의 대표리조트로 

요가와 명상, 꽃차체험과 어린이 키즈프로그램 운영과 

고원지대를 걷는 트래킹 프로그램 등도 운영되고 있다고 한다.

 

마운틴콘도 입구에는 폭포공원에는 

백두대간인 백운산과 지장산에 살면서

사람들에게 두려움과 숭배의 대상이었던 호랑이 상을 세워

백두대간을 호령하던 달밤을 달리는 백호의 모습을 보면서

호랑이의 기개를 느낄수 있었다.

 

우리는 짐을 풀고

준비하여간 치맛살을 깻잎에 싸서 저녁을 먹고

그랜드호텔 앞에서 펼쳐지는 드론과 불꽃놀이를 구경하고

돌아와 소주 한잔을 마시고 하루의 피로를 풀었다.

 

2일차와 3일차 아침산책을 하면서 주변을 탐방하였더니

콘도 정면에서 떠 오르는 아침해는 더 붉은 것 같았으며

마운틴프라자에는 우주영상관과 편의점, 오락실 등을 갖추고 있었고

 길다고 자랑하는 SKY1340케이블카는 주변을 내려다보며 운행하며

마운틴놀이동산에는 슈퍼바이킹, 미니기차, 미니번지점프 등이 있었고

마운틴 카터투어는 카터로 주변을 돌며 야생화를 구경할 수 있었으며

주변에 다양한 산책길을 개설하여 고산지대 트래킹을 할 수 있었다.

 

하늘길 개도비문(開道碑文) 일부를 생각하며

하이원리조트에서 3일을 잘 보내고 왔다.

"하늘이 열리고 땅이 열리고 물이 열리고 역사가 열렸다.

누구나 우러르며 걷고 싶은 하늘로 오르는 사다리로 삼는다.

이 길을 걸어가는 발자국 소리가 천지간의 빗장을 푸는 개벽의 소리가 되어

하늘과 사람, 자연이 서로 소통하여 조화롭게 살아가는 생태의 길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