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하이원 워터월드를 다녀와서
1945년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이 투하되었던 8월 6일
하이원에서 마지막 아침산책을 하고 돌아 와서
닭갈비뽁음밥으로 아침을 먹고 워터월드를 가기로 하였다.
손자, 손녀들은 어제부터 구명조끼와 수영복을 입어보며
기다렸으나 개장은 9시부터 하여 기다리다가 입장을 하였다.
입구에는 많은 사람들이 붐비고 있었고
입구에는 '바다의 신 포세이돈'상이 서 있었다.
포세이돈은
삼지창으로 파도를 일으키고 무릉댐 계곡수를 솟아나게 하여
워터월드에 원천수를 흐르게 만들었고 매시간 정각에 무릉댐에서
말을 타고 나타나 국내 최고의 파도풀을 만들어 20여분간
물이 빚어내는 환상의 세계를 선 보인다고 한다.
우리가족들은 탈의실을 거쳐 입장을 하여 4층으로 올라가
바디슬라이드, 튜브슬라이드, 스윙스타(바이킹) 등을 수차례 타면서
즐거워하였으나 나는 위험하여 타지를 못 하고 온천탕을 지켰다.
현아는 워터월드에서 큰아버지 내외와 사촌을 만나서
함께 하면서 더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하였다.
실내에서 파도풀도 타고 유수풀을 흐르며 놀다가
폭포탕에서 폭포수를 맞으며 시간도 보내다가
야외의 파도풀로 갔더니 높은 너울성 파도가 밀려오면서
파도위에 사람들이 파도와 함께 밀려오는 모습은 장관이었고
함께 파도에 쓸리기도 하고 쫒기기도 하는 것이 정말 재미있었고
또 야외유수풀에서 파도치며 흐르는 물에 몸을 맏기고 흐르며
즐기다가 12:30이 넘어 우리는 워터파크에서 나왔다.
수중카메라가 없어서 워터월드안에서
즐거웠던 모습들을 전하지 못 하는 것이 아쉽기만 하다.
워터월드를 나와서
시장입구 여주쌈밥으로 이동중 소나기가 쏟아졌고
우리가 관광을 하는동안 참아준 하늘에 감사를 드리며
곤드레백반, 두부찌개, 부대찌개 등으로 점심을 먹었다.
점심을 먹고 서울과 안동으로 헤어져 출발을 하였는데
갑자기 쏟아지던 소나기는 태백을 들어서니 그쳤다가
다시 춘양지역을 지날때 한줄기를 하더니 안동에 도착하니 맑았다.
안동보다 조금 더 시원한 정선에서 정선사람들이 살았던 모습들과
요즘 각광을 받고 있는 하이원의 레저시설과 불꽃놀이 등을 즐기며
2박 3일 여름휴가를 함께한 가족 모두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바빠서 함께하지 못한 둘째사위에게는 미안함도 전한다.
우리가족 모두가 더 건강하게 지내길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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