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장성 무궁화공원을 다녀와서

오토산 2023. 8. 16. 14:11

장성 무궁화공원을 다녀와서

 

36년의 일제강점기에서 광복을 맞이하였던 78주년 광복절인 8월 15일

07:00 안동청소년수련관 앞에서 안동무궁화사랑봉사단 27명이

2023 안동무궁화축전(7.21~23)을 마치고 장성무궁화공원과

담양 죽녹원으로 견학을 떠났다.

 

안동을 출발하니

카톡에서는 태극기달기가 저조하다는 메세지들이 빗발쳤고

조신희 안동무궁화사랑봉사단장님과 최혜정 총무님이 준비하신

김밥과, 간식, 물과 음료수가 개인별로 지급되었다.

 

민홍기 안동무궁화보존회장님은

'2023 축전을 전후하여 많은 봉사를 하여주신 회원님들께 감사드리며

사정상 참석하시지 못 하신분들께도 아쉬움을 전한다'고 인사하며

오늘의 일정에 대한 소개와 처음으로 참석하신 조인영님을 소개하였고

조인영님이 사시는 인생 2막 이야기를 들으며 거창휴게소에 도착하였다.

 

09:00 거창휴게소를 출발하여

그간의 봉사활동을 윤태하 회원님이 편집하신 동영상을 함께 감상하면서

10:30 우리는 장성 역전식육식당에 도착을 하여 김득환 부장님을 만났다.

 

김득환 부장님은 두산그룹에서 무궁화공원 조성을 담당하고 

오늘 장성무궁화공원 답사를 안내하시기 위하여 서울에서 오셨다고 하며 

우리는 준비하여간 안동생강 선물과 목걸이탈, 무궁화뺏지를 전달하였다.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준비하는 동안

KBS 8.15특집다큐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함께 시청하였는데

회장님의 인터뷰와 회원님들이 무궁화에 물을 주는 모습도 방영되었고

나라꽃 무궁화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도가 떨어지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태극기와 무궁화에 대한 관심도가 떨어지는데 대한 대책이 걱정스럽다.

 

12:30 육회비빔밥과 홍길동막걸리로 점심을 먹고

김득환부장님의 안내로 장성 무궁화공원을 답사하였다.

 

공원입구에는  발상의 전환으로 만들어 낸 도심속의 힐링공간

'주상절리 절벽의 경관폭포' 앞에  '엘로우시티 장성' 비가 서 있었고

장성무궁화공원 기념비에는

오랜세월 우리민족과 함께 해 온 겨레꽃 무궁화가

색채도시 옐로우시티 장성에 활짝피었다(2021.10.27)라고 적고 있었다.

 

장성무궁화공원은

충혼탑과 3.1운동기념비 등 호국정신이 깃든 곳에 

장성군이 기반조성(9,800㎡)을 하고 두산그룹이 사회환원사업의 일환으로

무궁화 식재(12,200주)를 담당하여 민관협력으로 무궁화동산을 조성하여

산림청에서 실시한 '제9회 나라꽃 무궁화 명소(최우수상)'로 선정되었다.

 

김득환부장은 무궁화공원을 안내하며

중심공간에 무궁화 잎 5개소를 만들어 색상별로 배치를 하였다고 하고

시비와 시약, 가지치기 등 관리로 군자처럼 가꾸어야 군자가 된다며

안동무궁화는 꽃잎이 두꺼워서 개화시간이 길고 아름다우며

집에 안동무궁화 1본을 키우고 있다는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꽃은 아침 10시경이 제일 아름답게 볼 수 있는 사간이라 하였고

주변의 회양목이 높아 무궁화가 가려져서는 안된다는 등

무궁화공원을 한바퀴 돌면서 수 많은 무궁화의 이름과 

 관리요령을 설명하였다.

 

우리는 장성의 무궁화공원에서

애기무궁화(안동무궁화)와 화합, 삼천리 등 안동무궁화 가족들을

만나니 더 반가웠고 로타리, 학봉 등 이름의 무궁화도 볼 수 있었다.

 

우리는 기념촬영을 하고

주차장에서 무궁화공원을 안내하여 주신 김부장님계 감사를 드리고

13:30 담양 죽녹원으로 출발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