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으로 가을나들이를
1960년 효창운동장에서 제2회 아시안컵축구대회가 열렸던 10월 14일
10:00 안동청소년수련관앞에서 지인 5명이 동해안나들이를 떠났다.
청소년수련관 앞에는 전기공사로 인하여 무척 복잡하였다.
동안동IC를 통과하여 청송휴게소에서 잠시 휴식하였다가
영덕IC를 동해안도로를 달려 영덕농협휴게소에 들렸더니
내일까지 송이한마당 행사가 진행중이었다.
송이가격은 1등급이 271천원, 등외가 149천원으로
몇일전 보다 많이 내렸고 송이도 많이 진열되어 있었다.
축제장을 돌면서 꽃잎차와 송이마차를 한 잔씩 시음하고
다시 달렸더니 병곡들에는 추수가 한창 진행되고 있었으며
곳곳에 하얀 사료뭉치가 들판을 수 놓고 있었다.
후포시장에 도착하여 안동신영횟집에서 조신영사장님을 만나
방어, 우럭, 가자미, 도다리, 오징어, 멍게 등으로 생선회를 시켜서
마음담은밥상에서 먹었더니 생선회도 푸짐하였고
매운탕도 맛이 있었다.
점심을 먹고 명태포와 문어포를 한 봉지씩 사서
스카워크가 쳐다 보이는 차박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계단오르는 것이 부담스러워 해변에서 스카이워크를 쳐다보니
의상대사와 선묘낭자를 묘사한 인어공주상이 안부를 전하였으며
우리는 해안에서 잠수복을 입고 고기잡는 모습을 구경하다가
고래불해수욕장을 거쳐 대진항 도해단에 도착을 하였다.
벽산 김도현(碧山 金道鉉)선생이
1914년 11월 7일 '일본의 백성이 될 수 없다'며
바다를 걸어 순국하신 산수암(汕水巖)에 올라서니
박정희대통령님이 쓰신 千秋大義 비가 비각안에 있었고
비각광장에는 가족여행을 와서
아빠는 낚시하고 엄마는 애기, 강아지와 함께
바닷바람을 쏘이는 가족방문객도 있었고 중국인방문객도 보였다.
우리는 도해단에서 한 컷을 하고 축산을 지나
영덕해맞이공원에서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잠시 쉬었다가
강구쪽으로 내려왔다.
국립청소년해양센터 해양체험센터를 들렸더니
청소년을 동반하여야 하고 사전예약을 하여야 한다고 하여
들어가지는 못 하고 바닷가에 체험을 하고 있는
청소년가족들의 모습만 구경하고
강구항 영덕해파랑공원으로 왔더니
'경북동해안오선지등대음악회'가 열리고 있었고
우리는 축제장에서 삼치구이 무료시식부스에서 시식을 하고
삼치를 한 박스 사서 안동으로 출발하였다.
돌아오는 길에 청송게소에서 잠시 쉬었다가
17:30 안동에 도착하니 오늘 하루도 저물어 가네 !!
오늘도 싱그럽게 푸르던 산천도 푸른빛을 잃어 가고
서서히 사라져 가는 가을들판의 황금물결도 보면서
동해안 바닷바람을 마시고 먹거리, 볼거리를 즐기며
하루를 함께하신 모든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특히 운전봉사를 하신 서회장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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