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구름산추어탕에서 저녁식사를
1958년 일본 닛신식품에서 세계최초의 라면이 출시되었던 8월 25일
18:30 안동구름산추어탕에서 4인가족이 저녁식사를 함께 하였다.
햇살은 따갑지만 아침저녁 서늘한 바람이 부는 날씨가
처서가 지났음을 알려주고 계절은 못 속이는 것 같았다.
집에서 출발하여 안동대교를 건너니 강바람이 시원하게 불고
안동병원 벽면에는 태극기가 펄럭이는 모습도 보였다.
무주무마을을 왼쪽에두고 낙동강을 따라 앙실로를 가다보니
오른편에 지난 7월 14일에 오픈한 구름산추어탕입구가 나타났다.
옛날 매기탕이 맛있어서 찾아다니던 무주가든 자리였다.
강변에 지어진 정자에는 손님 두분이 강바람을 즐기고 있었고으며
건너편 한국생명과학고등학교 뒷산은 녹음이 짙푸름을 자랑하고
낙동강에는 버드나무가 무성한데 가시박이 가끔씩 자리를 잡네!!
시원한 강바람이 불어오고 버드나무사이 강물에는
석양을 못내 아쉬워하는 하늘이 일부 비춰지기도 하였다.
한참 강변구경을 하다가 모두 도착하여 식당안으로 들어겄다.
추어탕을 시켰더니
돼지고기 수육에 콩나물이 함께 나와서 소주 한잔을 나누니
여기를 소개를 하여주신 야초원 사장님의 이야기가 생각난다.
'돼지고기는 생고기로 자를면 안 잘린다는 고정관념을 버려라'
잠시후 들어오는 추어탕은 걸죽한 국물로
다른 곳에서 먹어보던 추어탕과는 또 다른 식감을 느낄수 있었다.
정성이 가득담긴 구름산추어탕을 먹으며
한참동안 세상사는 이야기들을 나누다가 나오니
아름다운 조시의 야경이 펼쳐져 있었다.
오늘도 4인회가족들과 추어탕으로 저녁을 먹으며
즐거운 하루를 보낸다.
더 건강하시고 더 즐거운 날들을 함께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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