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강변나들이를

오토산 2023. 10. 15. 17:16

강변나들이를

 

1582년 율리우스력에서 글래고리력으로 바꾸었다는 10월 15일

오랫만에 낙동강변으로 나들이를 하였다.

 

시내버스로 신시장에 내려서 예술의 전당을 지나서

강변둔치로 갔더니 음악분수 옆에는

바닥분수를 포함한 분수공원 공사가 진행중이었고

영가대교 아래는 2018년에 조성한 핑크뮬리그라스가

아름답게 피어서 분홍물결이 바람에 일렁이고 있었고

꽃밭을 찾는 사람들도 많이 보였고

바람개비가 돌아가는 공원앞에는 포장마차도 있었다.

 

영가대교 아래로 강변길을 걸으니

산책을 나온 사람들,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도 보였고

물위에 무인보트놀이를 즐기는 사람들도 보였으며

강건너 둔치에는 고아웃코리아가 주최하는

캠핑문화축제 「2023 GO OUT COMP」가 열려

영가대교 부근에서 안동경찰서 부근까지 남쪽둔치에

 1만여 캠핑마니아와 가족단위 캠핑객들이

캠핑촌을 아루어 장관을 이루고 있었다.

 

이번행사로 안동의 관광자원이 많이 알려지고

지역경제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싶다.

 

영호대교 부근 그라운드골프장과 게이트볼장에는

오늘도 운동으로 건강을 지키고 있는 노익장들이 

많이 보였고 축구장에도 휴일을 맞아 축구경기로

건강을 지키는 사람들도 많이 보였다.

 

축구장을 지나니 낙동가람초화단지에는

가우리꽃이 만발하여 가을바람에 흔들리고 있고

어가골 습지옆 해바라기밭에는

지각한 해바라기꽃들이 노랗게 피어 있는 모습도 보였으며

 

해바라기단지 아래쪽에는 코스모스꽃이 손짓하여

참새와 고추잠자리, 나비들도 함께 하고 있었고

 

친구들과 가족단위 방문객들도 걷기도 하고

자전거를 타기도 하면서 코스모스단지 중간으로 만들어진

길을 누비며 숨박꼭질 하고  있었으며

잠자리채로 잠자리를 잡는 어린이도 보였다.

 

다목적광장 옆 억새원에는

억새가 가을이 짙어가는 것을 알려 주었고

시니어클럽에서는 자전거를 대여하고 있었으며

로드퀵을 타는 어린이들도 보였다.

 

오랜만에 나선 강변나들이에서

강바람도 쏘이고 짙어져 가는 가을도 느껴보고 왔다.

닦아오는 가을추위에 대비하여 건강하게 지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