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안동상록자원봉사단에서 서천 신성리갈대밭을 다녀와서

오토산 2023. 10. 20. 16:36

안동상록자원봉사단에서 서천 신성리갈대밭을 다녀와서

 

1950년 625전쟁시 유엔군이 평양에 입성하였다는 10월 19일

07:00 안동상록자원봉사단 20명이 서천으로 가을여행을 떠났다.

 

청소년수련관앞에 도착하여 27인승 리무진버스에 탑승을 하니

김동남 부단장이 참치김밥과 영양떡, 생수, 간식봉지를 지급하였고

김승현 단장님은

결실의 계절 가을철을 맞이 봉사활동을 결산하는 가을나들이를

하게 되었다며 근래에 신규회원 3명이 가입하여줘서 반갑고

가을향기에 취하는 멋진여행으로 힐링하시고

더 열심히 나누는 봉사의 계기가 되자고 인사하였고

새로 가입하신 이현락 회원님은 열심히 참여하겠다고 하였으며

최희준 회원님은 태국산 망고를 회원님들에게 협찬하기도 하였다.

 

속리산휴게소와 공주휴게소에서 잠시휴식한 버스는 동서천IC를 거쳐

한산모시의 고장 한산을 지나 신성리 갈대밭에 도착을하였다.

 

서천(舒川)은

백제시대 이래로 설림(舌林), 서림(西林), 서천으로 역사가 이어져

1913년 12월 29일 서천, 한산, 비인군을 통합하여 서천군이 되었으며

현재 2읍(서천, 장항) 11개면이 있으며 천년을 엮어 온 한산세모시,

백제왕실의 명주 한산소곡주, 철새때의 보금자리 금강하구와

싱싱한 해산물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가마득히 보이는 황금들판이 펼쳐진 갈대밭체험관을 지나

제방위 전망대에 올라서니

넓은 강가 둔치에 펼쳐져 바람에 일렁대는 갈대밭과

하얗게 피어난 갈대위로 설치된 스카이워크와 조망타워,

그 속의 산책로를 거니는 사람들이 한 폭의 그림과도 같았다.

 

신성리 갈대밭은 약 7만여평으로

가을의 정취를 느낄수 있는 한국 4대갈대밭의 하나로 알려져

사진작가들의 출사지로 인기가 높고 영화 'JSA공동경비구역',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등 촬영지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이 곳은 금강하구 곰개(웅포)나루터라 불리던 곳으로

고려말 최무선 장군이 최초로 화약을 이용하여 개발한 화포로

500여척의 왜구를 소탕시킨 진포해전이 있있었던 곳이라 한다.

 

우리는 스카이워크~수변데크길~조망타워를 돌면서

갈대의 아름다운 모습들을 구경하며 한 컷으로 즐기다가

신성리갈대밭체험관으로 돌아 왔더니

체험관을 텅비어 있었고 화장실만 이용되고 있었다.

 

갈대밭 탐방을 마치고 서천해물칼국수집으로 가서

새우, 전복, 문어, 굴, 바지락, 열합 등을 넣은 푸짐한 해물탕과

종천막걸리를 한 잔씩 나누고 해물을 삶은 물에

칼국수를 삶아 먹었더니 맛도 별미였고 푸짐하였다.

 

점심을 먹고 처천특화시장으로 가서 장보기를 하였는데

농산물과 수산물, 건어물, 젓갈 등 상가들이 집단화 되어 있었고

생새우, 젓갈 등 장보기를 하여서 우리는 장항스카이워크로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