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향교 소학반에서 육영수여사생가를 다녀와서
오후 첫 답사일정으로 14:40경 옥천읍 교동리
육영수여사 생가에 도착을 하였다.
주차장에서 생가로 가는 길에는
춘기에 잎이 많이 피면 풍년이 들고 적게 피면 가믐이 든다고
전하는 400여년된 느티나무도 볼 수 있었고
홍살문안에 루각 2층에 지어진 명륜당이 있는 옥천향교도 보였으며
옥천전통문화체함관도 자리하고 있었다.
생가 맞은편에는 넓은 연꽃단지가 조성된 공원이 있었으며
산업화를 이룬 박정희대통령 서거44주기 추모현수막도 보였다.
옥천 육영수생가(沃川 陸英修生家)는
육여사가 1925년에 태어나 1950년 박정희 전대통령과
결혼하기전까지 살았던집으로 교동집(校洞宅)이라 불려졌던
명문가로 1600년대부터 金정승, 宋정승, 閔정승이 살았던 집을
1918년 육여사의 아버지 종관(鐘寬)씨가 매입하여 개축하였으나
그 후 방치하여 퇴락되어서 1999년 철거 되었다가
2004~2010년 안채. 사알채, 위채, 사당 등 13동으로 복원되었다고 한다.
문간채를 들어서니 사랑채가 있었고
사랑채 옆에는 연못에 수련(홍연과 백연)과 창포가 자라고
여름철에 미처 피지 못하고 지각한 연꽃이 일부가 지금 피기도 하였으며
연못 뒷쪽에는 위채가 자리하고 위채옆으로는 비탈진 넓은 정원이 있었으며
정원을 내려와 안채쪽으로 돌아서니
안채뒷편에 책상 하나에 한 사람이 겨우 누울수 있는 좁은 공간의
육여사방이 있었고 방앞쪽마루에는 육여사의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또 안채옆에는 연자방아와 뒤주가 보였으며
보통 연자방아는 마을단위에 있었는데 주택안에 연자방아가
있었던 것으로 보아 식솔(식구)들이 많았던 것 같았다.
안채를 들어서니
다른 여행팀들이 해설사님과 함께 구경을 하고 있었고
사랑채쪽 방 한쪽에는 아버지가 사용하셨다는 영사기도 있었고
사진을 인화하는 암실(暗室)도 있었다고 전하며
문간채에는 차량 4대가 주차가능한 차고가 있었다고 하는 것을 보면
그 당시 부유한 가정이었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
우리는 육영수여사 생가를 돌아보면서
항상 포근하면서도 품격이 있는 우아한 미소를 보이셨고
어린이육영재단과 양지회 등 단체를 조직하여 자선봉사를 하시며
대통령의 내조자이자 한국의 어머니로서 국민의 존경과
사랑을 받았던 육영수 여사님에 대한 향수를 느끼며 생가를 나왔다.
15:30 옥천IC를 통과하여 16:30 화서휴게소에서 잠시 휴식하였다가
남상주IC를 통과하여 용궁 제일순대에서 순대국으로 저녁을 먹고
19:00 안동으로 돌아왔다.
여행중 여행지에 대하여 상세한 설명을 하여주신
선생님께 감사를 드리고
십이간지동물의 달리기와 역대대통령집의 개이야기 등
재미있는 이야기로 즐겁게 하여주신 박문환 회원님과
안동의 독립운동사와
훈장(대한민국장, 대통령장, 독립장, 애국장, 애족장) 사례 등
안동의 역사에 대한 설명을 하여주신 류시대 회원님의 덕분에
더 알차고 즐거운 여행이 되었습니다.
오늘의 가을나들이를 도와주신 안동향교 전교님께 감사를 드리고
여행계획을 하시며 회원님들의 명찰과 프랑카드를 준비하시고
간식도 준비하신 김명희 회장님과 변현구총무님의 수고에 감사드리며
가을나들이로 하루를 즐겁게 보내신 모든분들께 감사를 드리면서
영양떡을 협찬하신 김난규 회원님과 찬조를 하여주신 많은분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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