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양양 더앤리조트에서 일박을

오토산 2023. 12. 22. 11:14

양양 더앤리조트에서 일박을

 

 

현남면소재지에서 저녁을 먹은 우리는

10여분을 달려 더앤리조트에 도착을 하여 여장을 풀었다.

 

더앤리조트는

노자의 도덕경(道德經)에 나오는 무위자연(無爲自然)이

인간의 손길이 닿지 않는 그대로의 상태이라면

더앤리조트는 무위자연에 최소한의 유위(有爲)를 더하여

술과 바다가 둘러싸인 천혜의 자연조건에 위치하여

장녀과 내가 하나가 되어 경계없이 드나드는 휴양처라 한다.

 

대형모니터에서 음악이 흘러 나오는 노천탕이

내려 보이는 곳에 서 준비하여간 간식을 먹으며

손자, 손녀들의 재롱잔치를 보며 저녁시간을 보내다가 자고

이튼날 아침 산타클로스가 있는 레스토랑에서 뷔폐로 아침을 먹고

온천장으로 갔다.

 

지하 823m에서 용출되는 스파는

미네랄이 다량 함유된 약알칼리성 온천으로

매끈한 미백온천수, 청결한 안심온천수, 건강한 면역온천수를

하루 1,000톤의 온천수를 공급하고 있다고 한다.

 

입장권을 사서 행운권을 긁었더니

썬크림과 초코렛, 호빵이 당첨되었다고 어린이들은 좋아 한다.

 

탈의실에서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초록색가운을 걸치고

길다란 회랑을 거쳐 나가니 김이 무럭무럭나는 노천탕이 있었다.

 

바깥날씨가 춥고 바람이 불었으나

가운을 벗고 노천탕에 들어가니 그렇게 춥지를 않았다.

먼산에 흰눈을 바라보며 숲이 울창한 숲속의 온천을 즐기며

여러종류의 노천탕을 오가며 시간을 보내다가

다시 실내로 들어와서 하늘이 보이는 사우나에서 즐기면서

한나절을 보내다가 온천을 마쳤다.

 

신발이 없어 맨발로

데크길인 회랑을 걷다가 발리 시러워 걷지 못 하기도 하고

옷장열쇠를 손에 들고 안내원에게 가서 열쇠를 찾아 달라는

추억을 남기면서 온천장을 마치고 돌아와

 송이닭강정과 호빵으로 간식을 먹고 짐을 정리하여

1박2일의  여행을 마치고 서울과 안동으로 출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