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에서 겨울여행을 마치며
양양에서의 1박2일의 겨울여행을 마치고
13:00 남양양IC를 통과하여 영동고속도로를 지나
안동으로 출발을 하였다.
대관령 구간을 지나니
어제 내린 눈으로 하얀그림판이 되어 버렸고
푸른소나무 가지에도 눈꽃이 하얗게 피어 있었으며
낙엽진 나무가지에는 상고대가 꽃을 피워 장관을 이루고 있었다.
눈덮인 설경을 구경하며 한참을 달렸더니
면온IC 인근에는 스키객들이 몰려 교통이 침체되기도 하였으며
원주에서 제천구간을 지날 때는 어제의 눈길이 생각나기도 하였다.
제천을 지나 먼산의 설경을 구경하며 단양으로 오는데
일부 터널에서는 블랙아이스제거작업을 하는 모습도 보였다.
세사간을 달려 안동에 도착하니
"새로운 만남 ! 또 다른 안동" 표지판이 우리를 반겼고
서안동 IC에 내려 봉평메릴국수에서 불고기로 저녁을 먹고
집으로 돌아 왔다.
이번 여행을 하면서
양양지역에서 겨울바다와 해안의 관광지도 돌아보고
더앤리조트에서 눈쌓인 숲속 노천탕을 즐기는 여행을 하였으나
서울과 안동에서 양양까지 눈길통행에 대한 걱정을 많이 하였다.
앞으로는 겨울여행을 피하기로 하여야겠다.
이번여행으로 우리가족 모두가 올해를 잘 마무리하고
새해에는 더 건강하고 더 밝은 날이 되기를 빌어 본다.
함께하여 준 아들, 딸, 사위, 손자, 손녀 모두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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