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화

하회세계탈박물관과 하회세계수석전시관을 다녀와서

오토산 2024. 2. 13. 10:55

하회세계탈박물관과 하회세계수석전시관을 다녀와서

 

 

하회마을 탐방을 마치고 나와서

매표소 건너편에 있는 하회세계탈박물관을 찾았다.

 

하회세계탈박물관은

1995년 한국 최초의 탈 전문박물관으로 설립하여

세계 50개국 3,000점의 탈을 소장하고 800여점을 전시하고 있으며

탈은 훌륭한 조형미술품으로 여러가지 상징성을 지닌 역사적 유물이다.

 

전시실에는 국보 제121호인 하회탈을 비롯하여

신라 헌강왕때 인물로 동해 용왕의 아들이라 전해지는 처용탈,

황해도 봉산, 강령, 은율 탈, 경기 산대 탈, 경상도 오광대 탈 등 국내탈과

중국의 나희 탈, 사자 탈, 벽사 탈, 기복 탈과 인도네시아, 태국, 일본,

네팔, 스리랑카, 이탈리아, 스페인, 아프리카와 인디언 탈 등

외국탈이 전시되어 있었고

짚으로 만든 12지신상도 볼 수 있었으며

특별전시실에서는 하회탈 판화전이 전시되고 있었다.

 

하회세계탈전시관을 관람하면서

국내외 탈들을 수집하여 전시하여 주신 관장님께 감사드리고

전시관을 나오니 탈빙고카페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우리는 도로 건너편에는 하회세계수석전시관으로 향하였다.

 

하회세계수석전시관은

이태규 관장이 35년 동안 수집한

석유곤로, 오르간, 미싱, 메주틀 등 생활용품과

현실 속의 꽃들이 돌 속에 선명하게 그려진 꽃돌,

멕시코장미석, 화석, 증류석, 수석, 진귀석 등이 전시되어 있었으며

특히 14명의 대통령들 모습을 닮은 돌삐(돌의 안동사투리) 전시와

동물의 박제와 짐승들의 목공예로 만들어진 만물상은 장관이었다. 

 

우리는 하회세계수석전시관을 관람하면서

 이렇게 많은 작품들을 수집하여 아름다운 전시를 하여주신

이태규 관장님께 감사를 드리며

여러 종류의 수석들과 역대 대통령을 닮은 돌들,

아름답게 꾸며진 만물상이 또 하나의 명소로 거듭나기를 바라며

하회마을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