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남선면 기느리 농촌애식당에서 점심을

오토산 2024. 3. 18. 17:32

남선면 기느리 농촌애식당에서 점심을

 

 

1969년 MBC최장수프로그램인 '별이 빛나는 밤에'를 첫 방송하였던

3월 17일 구순을 앞둔 노인 두분을 모시고  봄나들이를 하면서 

남선면 기느리에 있는 '농촌애'식당에서

삼겹살과 미나리를 구워먹고 우렁이된장찌개로 점심을 먹었다.

 

입구에는 디딜방아와 체험장이 있었고

체험장에는 새들로 아름답게 다듬어진 목가구들과

의자옆에 달아 놓은 해먹(그물침대)도 보였다.

 

식당을 들어서니

괴목으로 잘 다듬어진 탁자도 보였으며

벽면에는 해양수산부에 등록된 

 '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등록 양식장 '표지판도 보였고

 '우렁찬아낙네 차림표'란 메뉴판이 재미있었으며

물과 커피는 셀프라는 표지판도 눈에 들어 왔다.

 

삼겹살 100g당 14.06㎍의 셀레늄을 함유하고 있는데

이 셀레늄은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해독작용을 활성화 시켜주는 활성화효소라 하며

항염기능도 있어 여드름이나 아토피피부, 관절염 등을

예방하는 기능도 있다고도 한다

 

삽겹살은

갈빗살과 배를 잇는 부위로 갈빗대가 붙었던 부위가 맛있고

 함유된 셀레늄은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해독작용을 활성화 시켜주는 활성화효소라 하여

 국민고기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으며

 

미나리는 

해독과 형액을 정화시키는데 효과가 있는 알칼리성식품으로

간기능 향상과 숙취해소, 이뇨, 고혈압에도 효과가 있으며

섬유질이 많아 변비에 효과가 있다고 하고

 

전라(田螺 )라고 불리는 우렁이는 

성질이 차고 맛이 달며 독이 없다고 하며

산삼, 해삼, 가시오가피, 까마귀와 함께 오삼(五蔘)으로 불리고

칼슘과 철분이 많아 골다공증과 관절염에 효과가 있다고 전한다.

 

여러 손님들사이에 자리잡아

불판위에 삼겹살을 구으며 미나리를 잘라서 같이 익혔더니

사장님이 미나리는 오래두면 질겨지니 살짝만 익혀서 먹으라며

 직접 구워주기도 하였다.

 

삼겹살과 미나리를 싸서 먹으며 소주 한 잔을 나누다가

삼겹살과 미나리를 썰어 넣고

우렁이된장찌개로 비벼서 비빔밥으로 먹었다.

 

사장님이 직접 재배하신 미나리와 우렁이로 차려진

점심을 맛 있게 먹고 집으로 돌아오는 들판에는

앙상하게 전지가 된 사과나무들도 보였고

선어대 입구에는 교량공사를 하는 현장도 보였다.

 

따스한 봄 바람도 쏘이고 산과 들 구경도 하면서

봄나들이 하고 돌아오는데

정 교장선생님이 전화가 와서 파크골프를 가자고 한다.

오후는 파크골프로 즐거운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