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서후 태장 미담식당에서 삼겹살을

오토산 2024. 3. 3. 15:43

서후 태장 미담식당에서 삼겹살을

 

 

꽃망울이 터질까말까 하더니만 어제 꽃샘추위로 입을 다물었는데

오늘(3월 3일) 아침에는 다시 흰눈이 내리면서 꽃구경은 더 늦어졌다.

 

3월 3일은 3자가 겹쳐지는 날로

편의점협회에서 쌀 소비촉진을 위해 '삼각김밥데이'라고 하고

2000년 초반 구제역파동을 겪은 축산농가들의 피해가 커지자

2003년 파주연천농협이 돼지고기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삽겹살을 먹는 '삼겹살데이'로 지정하면서 판매를 촉진시켰다.

 

삼겹살 100g당 14.06㎍의 셀레늄을 함유하고 있는데

이 셀레늄은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해독작용을 활성화 시켜주는 활성화효소라 하며

항염기능도 있어 여드름이나 아토피피부, 관절염 등을

예방하는 기능도 있다고도 한다

 

삽겹살은

갈빗살과 배를 잇는 부위로 갈빗대가 붙었던 부위가 맛있고

붉은색 단백질부분과 흰색의 지방부분이 비슷하게 분포되어야

고소한 맛과 살코기의 육향이 어울려 감칠맛이 난다고 하며

삼겹살은 육질이 부드럽고 가격이 싸서 찾는는 주민들이 늘면서

삼겹살은 국민고기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그래서 요즘은 지방부분이 많이 포함되지 않도록하기 위해

공급업체들이 서로 경쟁을 벌이기도 한다고 한다.

 

구순을 바라보는 노인 한분을 모시고 세 식구가 집을 나서서

제비원을 거쳐 저전리에서 태장리로 달리다가

봉정사 입구에 도착을 하여

맛을 담아, 미나리를 담는 '미담식당'에 도착을 하였다.

 

식당입구에는 차들이 만원을 이루고 있었고

식당안도 만원이었으나 겨우 자리를 잡아 

삼겹살과 미나리를 구워 소주 한잔을 마셨는데

오늘따라 삽겹살이 비계층이 적어 맛이 더 있었다.

 

미리온 손님들이 나가자

줄을 서서 대기하던 손님들은 빈 좌석를 차지하였고

주인은 좌석이 정리되거던 앉아 달라고 사정을 한다.

불경기를 겪고 있는 요즘에 보기드문 광경이었다.

 

미나리와 삽겹살을 먹고

그 불판에 삽겹살과 김치, 미나리를 썰어 넣고

밥 한 공기를 뽂아서 세 사람이 먹었더니 배가 불렀다.

 

삼삼오오 모여 앉아 삼겹살에 소주 한잔 !!

미나리를 썰어넣은 뽂은밥도 맛 있었네 !!

 

점심을 먹고 서후면소재지를 돌아 집으로 왔는데

날씨는 바가 오락가락하면서 또 심술을 부렸다.

 

봄이 오는가 하였더니 봄이 오는 것을 시샘을 하여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며 눈까지 내리는 3월 3일

세사람이 삼겹살과 미나리로 점심을 먹으며

나들이를 즐겼다.

 

오늘 저와 함께 하신 모든분들이

더 건강하시고 즐거운 나날이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