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경대학에서 창녕 석리성씨고가를 다녀와서
우포늪탐방을 마치고 석리성씨고가를 가는 주변에는
마늘밭이 넓게 펼쳐져 있었고 가끔 양파밭도 보였다.
12:20 석리에 도착을 하니
입구에는 석동마을 표지석이 서 있었고
마을앞에는 양파시배지기념비가 서 있었으며
소나무와 대나무숲이 우거진 언덕아래 고가들이 들어서 있었다.
이 마을은 창녕성씨 입향조 아석(我石) 성규호선생이
1850년 입향한 이래 창녕성씨들이 집성촌을 이루고 살았으며
성씨고가(아석고택)은 30동의 대저택이었으나 한국전쟁때 불타고
안채, 사랑채, 곶간, 대문채, 화장실 등 6동이 남아 있다고 하나
대문이 잠겨 들어 갈 수가 없었고 담장너머로 구경하고
양파시배지비를 구경하였다.
1909년 아석의 아들 성찬영선생이 국내처음 양퍄재배에 성공하고
성찬영의 손자 우석(遇石) 성재경선생은 채종에 성공하여
한국전쟁후 농가들이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보리를 대체하는
환금작물(換金作物)로 양파를 적극 보급하였고 1963년 뜻있는 사람들과
농민단체 경화회(耕和會)를 창립하고 양파재배를 확대하여
1969년 6천여농가 1천여ha에 이르러
창녕은 전국최고의 양파재배지가 되었다고 한다.
석리마을을 떠나 점심식사 장소로 이동하면서
이한방 강사님으로 부터 창녕성씨 시조묘소와 물계서원에 모셔진 22명,
김정일의 부인이자 김정남의 어머니인 성혜림의 인생이야기와
노스페이스 성기학 회장님이야기 등 창녕성씨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상세한 설명을 하여주신 이한방 강사님께 감사드리고
12:40 창년석빙고 앞 '진국명국'식당에 도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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