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거경대학에서 창녕 우포늪을 다녀와서

오토산 2024. 5. 17. 12:42

거경대학에서 창녕 우포늪을 다녀와서

 

어제밤부터 비가 내리고 새벽에는 비바람이 몰아치고

강원도에는 흰눈이 40㎝나 쌓여서 다시 겨울로

돌아가는아닌지 착각을 하였던 5월 16일 08:30

거경대학에서 람사르습지도시 창녕답사를 위한 버스가

조각상들이 전시되어 있는 예술의 전당을 출발였다.

 

날씨는 맑았고 동명휴게소에서 잠시 휴식을 하고

10:40 첫번째 답사지인 우포늪에 도착을 하였다.

 

1억 4천만년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우포늪은 

지형지세가 소의 형상을 하고 있어서 우포늪으로 불리게 되었고

4개면 2,505 천㎡면적(우포늪 1,278, 목포늪 530, 사지포 364,

쪽비벌 139, 산밖벌 192)1,200여종의 다양한 생물들이 자라며

1977년 생태경관지역으로 지정하고 1998년 람사르협약을 등록한

국내최대 습지로 멸종되었던 천연기념물인 따오기를 복원하였고

다양한 생태탐방로를 개발하여 관광객들이 4계절 언제나

도보나 자전거로 생태탐방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조형물과 달구지, 메뚜기 벽면을 구경하면서 도착한

식물원앞 야외공연장에서 이한방 교수는

'4~50년전까지만 하여도 늪지대를 농지로 개발하였으나

지금은 늪을 이용하여 사람이 환경과 함께 힐링하고 있으며 

꿀벌과 나비가 살지 못하면 인간이 살 수없다'고 하였다.

 

우리는 생태탐방로를 따라 주변을 구경하며 걸어가면서

봄을 느끼며 우포늪생태보호구역 표지판 주변을 지나는데 

 '자주고름 입에 물고 못 잊을 사람아~~ '라는 소리가 들려 보았더니

 미리 도착한 회원님들은 찔래꽃이 핀 호수가에서 박수를 치면서

'찔래꽃'노래를 합창하고 있었다. 

참 보기 좋은 모습이었다.

 

우리도 호숫가로 가서 호수변의 식물들과 새들도 구경하다가

우칙으로 계단길을 올라 우포늪전망대를 올라서 

우포늪에 담긴 이야기들과 주변에 펼쳐지는 우포늪을 구경하고

시원한 바람도 쏘이고 세진정에서 전망도 하면서 숲길을 걸어서

주차장을 내려왔더니 자전거를 빌리는 사람들도 많이 보였다.

 

주변에서 꽃도 구경하고 관광안내지도를 구경하다가

생태보호지역을 탐방하면서 힐링하고 돌아오신 회원님들과 함께

12:10 석동마을 창녕성씨 종택을 찾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