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횡성으로 가족나들이를
1963년 새마을금고가 설립되었다고 전하는 5월 25일 09:30
횡성으로 가족나들이를 하기로 하고 안동을 출발하였다.
새벽에 서울에서 출발하여 안흥찐빵마을에 도착한 막내는
비가 오고 날씨가 추우니 긴팔옷을 준비하라고 예보를 한다.
서안동IC를 통과하여 달리는 도로는 원활히 소통되었으나
만종분기점 부근이 침체되어 남원주 IC에서 내려 시내를 통과,
원주IC를 올라서니 차량들이 거북이걸음을 하였으며
횡성휴게소 부근에서 소통이 원활하여 지면서
12:10 둔내IC에서 내렸더니
비는 내리지 않고 구름이 끼어 여행하기 좋은 날씨였고
둔내역입구에는 스키어조형물이 눈에 들어 왔다.
횡성(橫城)은
삼국시대 백제, 고구려에서 횡천(橫川, 於斯買)으로 불리다가
통일신라시대 삭주(朔州)의 직할현 황천(潢川)으로 불렀고
고려때 다시 횡천으로 부르다가 1414년(조선 태종 14)에
횡천과 황천의 혼돈을 피하기 위해 횡성(橫城)으로 하였으며
1895년 횡성군으로 개편하였다고 전해지고 있고
998㎢면적에 46천명이 살고있다고 한다.
둔내면(屯內面)은
둔전에서 생산되는 곡식을 저장하는 둔창(屯倉)이 있던 곳으로
횡성군의 최동단의 고산지대에 위치하며 주천강의 상류로
겨울스포츠 고장이자 화훼, 약초, 고냉지채소 특산지이고
특히 고냉지토마토가 유명하며 경강선의 둔내역이 자리하며
둔내터널은 평창군 봉평면과 연결되어 있고
둔내면은 128㎢에 6천명이 살고 있다고 한다.
12:30 둔내면에 소재한 둔내막국수집에서
서울에서 온 두 딸들의 가족과 함께 만나서
점심을 먹었다.
둔내막국수집은
건물 2층에 자리한 식당으로 50여 좌석이 있었으나
아래층 계단에서 부터 대기하고 있는 손님들이
줄을 서고 있었고
식당을 들어서니
벽면에는 겨울철레포츠의 일미(一味)는 스키장에 있고
스키장에서 즐기다가 배꼽시계가 울리면
진짜 일미(一味)로 찾았던 음식이라는 중앙일보 기사와
SBS와 강원방송에서 '세숫대야 만둣국'으로
소개를 하였던 '둔내막국수'의 기사들이 보이고
3~4명의 종업원들이 바쁜걸음으로 치우고 배달하여도
입구에는 대기하는 손님들이 줄이 이어지고 있었다.
우리도 겨우 자리를 잡아 비빔막국수, 물막국수, 만두국과
만두 등을 시켰는데 곱배기는 주문을 받아주지 못 한다고 하였다.
점심을 먹고 내려오니 오는 날이 둔내장날이라 장터를 한바퀴 돌았더니
뽕다방, 정거장(소주방), 꼬지사케, 오가다 등 재미있는 간판들도 보였고
둔내중.고등학교 동창회 현수막이 옛날의 둔내인구를 짐작케 하였다.
13:30 점심을 먹고 장터를 돌아보고 청태산휴양림으로 출발하였는데
휴양림 가는 길에는 자주색 아카시아꽃이 우리에게 손짓하며 반겼고
13:50 우리는 국립청태산자연휴양림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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