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 웰리힐리콘도에서 일박을
국립청태산휴양림을 출발한 우리는
16:00 웰리힐리를 들어서니 입구에 유스호텔과 골프장이 보였고
워터파크앞에 있는 웰리힐리콘도 본관에 자리를 잡아 짐을 풀었다.
웰리힐리파크는
1995년 현대성우리조트로 개장을 하여
유스호텔, 골프장, 워터파크, 스키장, 콘도를 갖춘 종합레저시설로
용평, 하이원, 휘닉스 평창과 함께 강원권 4대 스키장으로
661만㎡(약 20만평)의 부지에 20면의 슬로프를 갖추고 있다고 한다.
숙소에 짐을 풀고 폭포가 흐르는 전면을 내려다 보니
뤨리힐리 파크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저녁시간을 즐기고 있었다.
우리도 짐을 풀고 아래층으로 내려갔다.
사계절썰매장에는 썰매가 흐르고 워터풀에는 풍선이 구르고 있으며
깡통열차도 달리고 고카트는 비탈길을 줄지어 오르고 있었으며
잔디밭에는 한 쪽에는 전동카가 달리고 모형비행기도 날으며
배드민턴을 치는 사람들과 소꼽놀이를 하는 어린들도 보였으며
점핑을 하는 어린아이의 고함소리가 멀리 울러 퍼지고 있었다.
65세이상 노인은 대부분 놀이시설이 거절이라
우리는 손자, 손녀들을 '루지' 체험을 시키며
대리 만족을 느끼기로 하였다.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서
구불구불 비탈길로 루지를 타고 내려오는데
가마득히 보이던 안전모가 가까워지면서 얼굴이 확인되고
핸들을 잡고 속도를 조절하면서 내려오는 것이 제법이었으며
한 번이 아쉬워 반복으로 타면서 즐기는 모습도 대견하였다.
루지를 마치고
'우리는 힐링여행중'이라 새겨진 폭포를 구경하고 숙소로 돌아와
소고기 치맛살을 구워서 단팥향기가 담긴 말걸리와
엄마손맛 안흥찐빵, 할머니표 쑥백설기 등을 맛있게 먹었다.
TV에서 동네한바퀴 안동편을 보면서 먹으니 더 맛 있었다.
저녁을 먹고 실내 게임장을 갔더니 여기도 복잡하였다.
농구공던지기와 컬링게임을 하며 한참을 보내다가 돌아오면서
초등 4학년 손자가 단맛이 나는 막걸리를 조금 마셨더니
'음주자는 축구게임 불가'라 하여 못 하였다며 불평을 한다.
오늘도 가정의 달의 마지막 주말을 강원도 횡성에서
가족들과 함께 보내며 즐거운 하루를 보낸다.
모두들 건강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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