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안동행정동우산악회에서 강화 석모도를 다녀와서

오토산 2024. 6. 20. 20:15

안동행정동우산악회에서 강화 석모도를 다녀와서

 

초여름의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는 6월 19일 06:00

안동시행정동우회 화요산악회 회원 39명이

매월 세번째 수요일에 실시하는 산행으로

 강화군 석모도를 찾았다.

 

06:20

1943년 6월 `1일 개교하여 만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송현초등학교 정문 앞에서 버스를 승차하였는데

 횡단보도에는 '뛰뛰빵빵 !! 살피고 건너요 !!'라 새겨져 있었고 

'그린스마트임대형민자사업'중이라서 출입통제가 되고 있었다.

 

서의문을 거쳐 서안동IC를 통과한 버스는

남봉구 사무국장님의 사회로 김택진 회장인사와

송용규 등반대장과 권택호 고문의 산행안내가 있었고

처음으로 참석하신 회원 네 분의 인사와

김치윤 회원님이 해외산행에 대한 안내도 있었다.

 

치악휴게소와 양주휴게소에서 휴식을 한 후

09:15 석모대교를 지나는데 안동식당이 눈에 들어 왔고

석모대교 입구 로타리에 '어서 오시게 석모도'라는 로고와

석모도 한달살이 현수막도 보였다.

 

석모도(石毛島)는

'돌이 많고 물이 흐르는 해안모퉁이'라는 뜻으이라 하고

석모도, 松家島 상도와 하도, 매음도(煤音島) 등 4개 섬을

조선시대 숙종조에 한 섬으로 간척되었다고 전하며

1930년 어유정도(魚遊井島)를 간척하여 합쳤고 

해명산, 낙가산, 상봉산이 있어 삼산면(三山面)이라 하며

2017년 6월 22일 강화도와 석모도를 잇는 1.5㎞의 

석모대교(삼산연륙교)가 개통되어 요즘은 편리하다고 한다.

 

10:40 전득이 고개에 도착하여 기념촬영을 하고

진득이고개~해명산~새기리고개~상봉산~한가리고개를 신행하며

오밀조밀하게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바다위의 섬들도 보면서

바다위를 걷는 듯한 착각을 할 수 있는 절경을 감상할 완주산행팀은 

산행을 시작하고 나머지 사람들은 한가리휴게소롤 이동을 하였다.

 

11:00 한가리휴게소에 도착을 하니

군고구마 난로에는 히얀 연기가 뿜어지고 있었고

옥수수, 군밤, 칡즙, 옥술빵을 파는 포장마차가 자리하고 있었다.

 

우측에 있는 등산로를 오르니

밤나무가 많은 등산로주변에 제초작업은 되어 있었고

이름모를 새들의 지저귐도 들으며 기암괴석들과

 썰물이 빠진 해변에 있는 대송도와 소송도도 구경하며

 선착장과 보문사로 추측되는 해안의 절경들도 보면서 걸으니

숲속으로 연결된 등산로라 따가운 햇볕은 피할 수 있었으나

앞에 보이는 곳이 정상인가 싶어 오르면 다시 봉우리가 나타나고

오르면 또 다시 봉우리가 보이기를 몇 차례 반복하면서 올랐더니

상봉산(316m) 정상에 도착을 하여서 소나무 그늘아래 자리잡아

점김을 먹었더니 김밥에 소주 한 잔이 이렇게 맛이 있을 수가??

 

한 참을 휴식하다가 한가리휴게소로 돌아오면서

 우리가 많이 올라 갔던 것을 새삼 느꼈다.

 

 완주산행을 출발하였던 회원들도 날씨가 너무 더워서

완주가 불가능하니 보문사주차장에서 만나자고 한다.

 

우리는 13:30 버스를 타고

13:40 보문사주차장에 도착을 하였더니

완주산행팀이 도착을 하지 않아서

그 동안 보문사 탐방을 하기로 하였다.

 

더운 날씨에 산행으로 고생을 하신 회원님들이

아무런 일이 없이 무사히 도착하기를 빌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