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거경대학에서 청도읍성을 다녀와서

오토산 2024. 7. 23. 10:38

거경대학에서 청도읍성을 다녀와서

 

운문사 탐방을 마치고

12:30 청도버섯한우식당에서 버섯전골로 점심을 먹고

13:10 출발하여 13:30 청도읍성에 도착을 하였다.

청도읍성에는 알록달록 아름다운 꽃밭이 조성되어 있었고

SBS런닝맨(471회)촬영지 표시판도 붙여져 있었다.

 

청도(淸道)는

산천청려(山川淸麗) 대도사통(大道四通)에서 유래되었다고 전하며

선사시대 이서국(伊西國)이었고 42년(유리왕 19) 신라에 복속되었고

757년(경덕왕 16) 소산현, 평산현, 오악현으로 밀성군에 속하였다가

고려시대 3현을 합하여 청도군으로 1342년(충혜왕3) 지군사로 승격,

1896년 경상북도에 속하여 1900년대 2읍 7개면으로 개편되었다고 한다.

 

청도읍성은 고려시대부터 있었다고 전하고

지금의 읍성은 1589년(선조 22) 통신사로 일본에 다녀온  학봉선생이

정세의 위급함을 조정에 알린 후 당시 군수 김은휘가 1590년 착공하여

2년만에 완공하였고 옹성, 적대, 각루 등이 남아 있다고 한다.

 

 둘레 1570보(1.88㎞),  높이 5자 5촌(1.6m)으로 축성하여

동문. 서문. 북문을 두었으며 1870년(고종 7) 남문을 건립하였으나

일제강점기 철거되고 훼손되어

1995년 경상북도 기념물로 지정하고 2005년부터 복원중에 있다.

 

읍성앞에 있는 청도석빙고(淸道石氷庫)는

1713년(숙종 39) 朴尙古 등이 2월 11일 착공하여 5월 5일 마쳤고

인원 5,451명, 정철 1,438근, 회 384석이 들었다고 전하며

길이 14.85m, 너비 4.7m 직사각형 구조로만들어 졌고

지면에서 1.9m깊이에 동쪽으로 5도정도 경사를 두어

서쪽에 문을 내고 높이 4.22m의 천장을 덮어 봉분을 만들었으나

봉분을 없어지고 아치형구조물과 바닥, 벽면만 남아있다.

 

우리는 읍성앞 나무그늘에 앉아서

이한방 강사와 이동신 교수로 부터 청도군의 유래와 청도읍성,

축성기법 등과 청도석빙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청도읍성을 올라서 걸으며 청도향교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