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거경대학에서 청도향교를 다녀와서

오토산 2024. 7. 23. 17:52

거경대학에서 청도향교를 다녀와서

 

청도읍성을 걸으면서 읍성주변의 푸른 잔디밭과

화양읍 시가지와 안개가 피어오르는 산천을 바라보며

우리는 청도향교를 찾았다.

 

청도향교(淸道鄕校)는 

1568년(선조 1) 賢儒의 위패를 배향하고 고평동(古坪洞)에 창건하여

1626년(인조 4) 군수 송석조( 宋碩祚)가 화양면 합천리로 옮겼고

1734년(영조 10) 군수 정흠선(鄭欽先)이 현 위치로 이건하였으며

현존 건물은 5칸 대성전과 각 4칸의 동.서무,

7칸의 명륜당과 각 5칸의 동.서재,

5칸의 사락루(思樂樓)와 삼문, 동문, 서문 등이 있으며

대성전에 5성과 송조 2현, 우리나라 18현이 모셔져 있다고 한다.

 

청도향교 현판이 걸린 문을 지나니

기둥에는 '금연구역, 개 출입금지'라 쓰여진 안내문이 보였고

광장에는 느티나무로 보이는 수 그루의 고목이 서 있었으며

유림회관과 관리사도 보였다.

 

삼문을 지나 대성전에 참배를 하고 강학공간으로 이동하니

명륜당(明倫堂)에는 좌우에 협실을 두었고

儒敎理論의 現代化, 儒林組職의 大象化,

선비精神의 行動化란 成均館 三大指標가 걸려 있었으며

명륜당 좌우에는 동재와 서재가 자리하고 있었고

정면에는 사락루(思樂樓)가 자리하고 있었으며

사락루 기둥에 正統家族制度守護 汎國民聯合會 淸道郡支部

현판이 눈에 띄었다.

 

사락루에 올라서 청도향교의 전경을 돌아보고

명륜당앞에서 이원봉, 이동신, 이한방 강사들로 부터

향교에 관한 일반적인 사항과 청도향교에 대한 설명을 듣고

14:40 청도향교를 나와 우리는 버스를 타고 

객사앞을 지나서 유등연지로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