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경대학에서 청도 와인터널을 다녀와서
유등연지 답사를 마치고 청도 소싸움경기장을 지나서
16:20 송금마을에서 와인터널로 향하였는데 와인터널 가는길에는
신사와 숙녀상이 있는 포토죤도 있고 감와인판매상도 있었다.
와인터널은
길이 1,105m, 폭 4.2m, 높이 5.3m 1905년 개통된 경부선 열차터널로
산 중턱에 건설되어 고개를 오르기 위해 기관차 2량으로 견인해야 했으며
1937년 남성현 터널이 개통되면서 패쇄되었고
6.25사변때는 각종 군수물자 수송로로 이용되었고
1960년대말까지는 버스 등이 통과하는 국도로서 중추적인 기능을
감당하기도 하였으며
토목.건축공학적인 구조물로 미적 가치는 물론
주변에 공사용 자재를 운반하였던 도로가 있어
철도공학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되며
터널 천정에는 증기기관차가
숨가쁘게 내뿜었던 매연의 흔적이 남아있어
시간여행뿐아니라 옛 추억을 회상하기도 한다고 한다.
15도의 온도와 60~70%의 습도가 연중 일정하게 유지되고
다량의 음이온이 어우러져 와인숙성의 천혜의 존건을 갖추고 있어
2006년 5월에 와인터널로 개장하였으며
감와인의 숙성고, 시음장, 전시판매장을 설치하여
다양한 이벤트와 예술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한다.
터널입구에는 문이 막혀 쪽문으로 출입토록 되어 있었고
안에는 와인을 숙성시키는 오크와 와인들이 전시되어 있었으며
와인병으로 장식된 벽변과 콘크리트시험편으로 마들어진 화분,
천정에 아름답게 걸려 있는 와인잔, 와인병과 와인잔 조형물,
벽변에 장식된 입술조형물 등을 구경하며 터널안을 걸으니
시원한 공기가 땀을 식혀주기도 하였다.
사람들은 선사시대부터 포도를 먹었다고 전하고
포도가 자연발효되는 것을 보고 양조법을 개발하였으며
그리스가 와인을 생산한 최초국가로 로마에 전해졌고
십자군전쟁이후 유럽으로 확산되었으며
18세기 와인병과 코르크 사용이 일반화되었고
19세시 파스퇴르에 의해 양조기술이 개발되어
'신의 물방울', '생물의 물'로 불리는 와인은
50여개국에서 250억만병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한다.
감와인은 2003년 세계최초로 청도감와인(주)에서 개발되어
국내외 주요행사에서 건배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고 한다.
우리는 와인터널 탐방을 마치고 나와서
감식초도 사고 파랗게 열린 감들을 보면서
가을에는 감들이 어떤 모습으로 바뀔지도 생각하며
17:00 안동으로 출발하여 군위휴게소에서 잠시 휴식하였다가
19:00 출발지점에 도착하여 헤어졌다.
오늘의 답사를 계획하시고 안내하시며 함께하신 강사님들과
거경대학 관계자님께 감사를 드리고
함께하시며 敬사상을 익히신 모든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삼복더위에 건강에 유의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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