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향교 추계석전대제를 다녀와서
해양주권수호와 안전하고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한
해양경찰의 노고를 치하하는 해양경찰의 날인 9월 10일
오늘은 '孔紀 2575年 秋季釋奠大祭'가 있는 날이어서
10:00 송천동에 있는 안동향교를 찾았다.
석전대제는
성균관과 향교에서 성현들에게 제사를 지내는 의식으로
안동향교에서도 대성전에 성현 27분의 위패를 모시고
매년 2월 초정일(初丁日)에 춘계석전대제를,
9월 초정일에 추계석전대제를 올리는 데
오늘이 음력 8월 8일 정축(丁丑)일이다.
주차를 하고 청아루에 도착하니
석전대제를 알리는 대형 현수막이 걸려 있었고
명륜당을 들어서니 전교님과 헌관, 장의, 명륜회장님 등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어 석전을 준비히고 있었다.
오늘 秋季釋奠大祭時 執事로는
初獻官 안동시장 權奇菖님, 亞獻官 유학 禹相度님, 終獻官 유학 李秀雄님,
分獻官 유학 權宅鎬님, 유학 黃周極님, 大祝 유학 金台淵님, 執禮 유학 金定東님,
그 외에 많은 장의님들과 청년유도회원님들이 수고를 하여 주셨다.
관복으로 갈아입으신 헌관님들이
명륜당에 퇴계선생의 성학십도 병풍앞으로 자리를 하면서 행사가 시작되었고
알자와 찬인의 인도로 헌관님들과 참석자들이 대성전으로 이동을 하여서
집례의 홀기에 따라 전폐례,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분헌례, 음복례,
망료례 순으로 행사가 진행 되었다.
대성전에서 행사를 마치고 명륜당으로 돌아 와
심재호 수석장의님이 독약을 강독하시고
초헌관을 하신 안동시장님의 참석하신분들에 대한 감사인사와
전교님이 당면 현안사항을 전달하고 명륜당앞에서 기념촬영을 한 후
준비된 비빔밥으로 점심을 먹고 음복을 한 봉지씩 받아서 헤어졌다.
35도를 넘나드는 무더운 날씨에
관복과 구복을 하시고 행사를 치르시는 동안 많은 수고를 하신
헌괸님들과 집사자, 참제원 여러분들 모두 수고를 많이 하셨습니다.
행사를 준비하시고 진행하신 사무국장님과
직원분들의 노고에도 감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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