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우머

고속도로상의 노인

오토산 2012. 3. 26. 11:06

 

 

 자리 바꾸자!

 

모녀가 영화관에 갔다.
한참 영화에 빠져 있는데 딸이 엄마의 귀에 대고 소곤거렸다.
"엄마, 아까부터 옆에 있는 남자가 자꾸 내 허벅지를 만져."
엄마도 조용히 딸에게 속삭였다.


"그으래? 그럼 나랑 자리 바꾸자!"

 

고속도로상의 노인
       어느 노인이 아들네 집에 가려고 차를 몰고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는데,
아들에게서 전화가 왔다.
"아버지, 지금 고속도로에 계시죠?"
"그래, 왜?"
"지금 어떤 차 한대가 고속도로에서 역주행 하고 있다고
뉴스에 나왔거든요, 조심하시라구요!"
그러자 노인이 대답했다.


"그것 참 정신없는 놈이구만. 그런데 한대가 아니다.
수백대가 전부 역주행 하고 있어!"



         퇴직 경찰관 


퇴직한 경찰관이 차를 몰고

 무인 감시 카메라가 있는 지역을 지나는데,
느린 속도로 달렸음에도 카메라가 반짝이며

사진이 찍히는 것이었다.
이상하다고 생각되어 차를 돌려 다시 그 길을 지나가니

 또 카메라가 반짝였다.
그는 뭔가 고장이 났다고 생각하고 다시 한번 지나갔고,

 카메라는 또 찍었다.


"이 녀석들 카메라 관리도 제대로 안하는군."


 

남자는 나중에 경찰서에 알려줘야 되겠다고 생각하며 떠났다.
열흘 후, 그의 집으로 안전띠 미착용 벌금고지서

세 장이 배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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