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여행기

벗꽃구경(처음처럼작)

오토산 2012. 4. 15. 05:40

 

 

 

 

 

 

 

 

 

 

 

 

 

 

 

봄은 역시 벗꽃으로 

우리에게 찾아와 인사하는것 같다.

 

서울 윤중로 에서 서울 벗꽃축제를 한다고

야단법석을 하지만

안동은 낙동강변 안동 벗꽃축제가 더 낭만적이다.

 

말도 많던 4 대강 강가꾸기가 마무리되어서

말끔하게 새단장을 한 강변에는

지금 한창 벗꽃축제가 흥청이고 있다.

 

수십년 된 강변 벗꽃은

안동 로타리클럽이 일본과 우호의 뜻으로

벗꽃나무를 기증받아 심어 가꾼것이

지금 고목이 되어 화려한 꽃잎을 자랑하고 있다.

 

진해, 경주 보문단지가 아름답다 하지만

안동 강변 벗꽃도 그 이쁜 자태가 빼어났다.

꽃잎이 유난히 또록또록하고

잎새가 더욱더 희고 앙증맞아

검게 고목이 되어 뻗어나는 가지와 어울려

아주 아름다운 모습으로 우리를 즐겁게 해준다.

 

오늘은 마침 최 종민 교수가 매달 해설을 맡아하는

정기 공연으로 줄타기 명인의 아슬아슬한 줄타기 솜씨로

벗꽃을 즐기러 나온 사람들에게

보기드문 문화공연을 제공해 주어 모두들 좋아들 했다.

 

올해 벗꽃은 변덕스런 날씨로 조금 늦어 피었지만

서둘러 웃음을 웃느라 어느해보다 빛나게 화려하다.

 

이번 주말이 절정일테니

우리 친구들!   우선 우리카페 그림으로 즐기고

내일은 서둘러 벗꽃길을 산책하시길...

 

기분이 거~ 하면

막걸리 한주발 들이키는것도 좋겠지?

커~  하고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