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일들

단오절의 유래

오토산 2012. 6. 24. 19:29

 

 

단오절의 유래와 풍습   

 

 

 

   내용

   명절의 하나.

   음력 5월 5일로, 수릿날[戍衣日(수의일)·水瀨日(수뢰일)]·

   중오절(重午節)·천중절(天中節)·단양(端陽)이라고도 한다.

   단오의 <단(端)>은 처음 곧 첫번째를 뜻하고,

<오(午)>는 오(五) 곧 다섯의 뜻으로 통하므로 단오는 초닷새의 뜻이 된다.


     중오는 오(五)의 수가 겹치는 5월 5일을 뜻하는 것으로 양기가 왕성한 날이라고 생각한다.

    음양사상(陰陽思想)에 따르면 홀수를 '양(陽)의 수' 라 하고,

    짝수를 '음(陰)의 수' 라 하여 '양의 수'를 좋은 수로 여겼다.

    따라서 이 양의 수가 중복된 날은 명절로서

    설(1월 1일)·삼짇날(3월 3일)·칠석(7월 7일)·중구(9월 9일) 등이 있다.

 

   유래

   중국 초나라 회왕(懷王) 때부터이다.

   굴원(屈原)이라는 신하가 간신의 모함에 자신의 지조를 보이기 위하여

   멱라수(汨羅水)에 몸을 던졌는데 그것이 5월 5일이었다.

   그 뒤 해마다 굴원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해 제사를 지내게 되었는데

   이것이 한국에 전해져 단오가 되었다.

 《열양세시기(冽陽歲時記)》에는 <수릿날>의 유래가 기록되어 있다.

 

   절식

   산에서 자라는 수리취나물로 떡을 한다.

   쑥으로도 떡을 하는 데 떡의 모양이 수레바퀴와 같아서

   수리떡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수리란 수레[車(거)]의 뜻으로 높다[高(고)]·위[上(상)] 또는

   <높은날> <신을 모시는 날>의 뜻도 지니고 있다.

 

 

   풍습

   민간의 궁중에서 행하는 풍속이 서로 달랐다.

   민간에서는 이 날 음식을 장만하여 창포가 무성한 물가에서

   물맞이를 하거나 창포를 삶은 물에 머리를 감았다.

   또한 단오장(端午粧)이라 하여 창포뿌리를 잘라 단오비녀를 머리에 꽂았다.

   가장 양기가 왕성한 시각인 오시(午時)에는

   익모초와 쑥을 뜯어 여름철 몸을 보호하는 데 썼다.

   기풍으로는 나뭇가지 사이에 돌을 끼워 놓아 열매가 많이 열리기를

   기원하는 <나무시집보내기> 등의 가수(嫁樹)가 있다.

   민속놀이로는 그네뛰기와 씨름이 있는데,

   경상북도에서는 널뛰기·윷놀이·농악·화초놀이 등의 놀이도 하였다.

 

 

   궁중에서는 단옷날이 되면 일종의 청량제 구실을 하는 제호탕(醍酬湯)과

   구급약으로 사용하는 옥추단(玉樞丹),

   벽사에서 기인한 애호(艾虎;쑥호랑이)를 신하들에게 하사하였다.

 

   관상감에서는 <천중부적(天中符籍)>을 만들어 대궐안 문설주에 붙였다.

   재액을 막아준다는 이 부적은 경사대부(卿士大夫)의 집에서도 붙였다.

   또한 공영(工營)에서는 전주(全州)·남원(南原)의 부채를 진상하게 하여

   단오날 임금이 신하에게 하사하였는데

   이것이 단오부채[端午扇(단오선)]이다.

   또 음력 5월은 무더위가 시작되는 무렵이어서 올해도 더위를 타지 말고 건강하라는 뜻으로

   부채를 선물하기도 했다.

   또 "대추나무 시집 보내기"해서 단오날 정오에 대추나무 가지를 치거나 가지 사이에 돌을 끼워 놓아

   더 많은 열매가 열리기를 기원하는 풍습도 있었다.

 

▼ 단오의 대표적인 놀이는, 그네뛰기와 씨름이 있다.

아래 ▼ 이미지는 대추나무 시집보내기 민속마당놀이


   옛날에는 단오명절 굉장하게 쇠였다는데 지금은 별루 안쇠네요!?

   강릉에는 매년 단오제 행사를 개최하고는 있지만,

   민속의 명절이 하나둘 퇴색해가는 것이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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