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예안향교와 안동호반자연휴양림 탐방.
이육사 문학축전 행사에 참가 하기전 안동시 도산면에
있는 예안향교(禮安鄕校)와 안동호반 자연휴양림
을 들러 보았다.
예안향교는 안동 도산서원 가는 길 오른쪽 도로변
아래에 위치해 있어서 눈여겨 보지 않고 그냥 지나다
보면 지나치기 쉽다.
안동사람들도 예안향교가 어느 위치에 있는지
정확하게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정도이다.
나는 현직에 있을때 두 차례 와 본 일이 있으나
그사이 오랫동안 이곳에는 한번도 와 보지 않았다.
향교에 도착하니까 양호루(養浩樓) 문이 굳게
잠겨 안으로 들어 갈 수가 없었다.
그러나 어떻게해서 간신히 들어가 몇장의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예안향교 명륜당 앞에 자그마한 무궁화나무 두
그루가 자라고 있으며 무궁화 꽃도 피어 있다.
이 무궁화는 종전 100년 묵은 <안동 무궁화>의
2세목(二世木)인지 모르긴하나 하여튼 무궁화가
자라고 있어서 신기 하게 느꼈다.
나의 친구인 이진구 관장이 수년전부터 예안향교에
자라고 있는 100년 묵은 <안동 무궁화>에 대하여
남다른 애착을 가지고 있어서 지금까지 지켜보고
연구하고 있는 중이다.
수년전에는 보호수인 100년 묵은 무궁화 나무가
고사되는 바람에 밑둥치가 완전히 짤리는 수난을
겪기도 했었다.
안동에는 안동향교(안동시 송천동)와 예안향교가
있는데 예안향교는 1415년(태종15) 예안현에
세워져 있었으며 그사이 수백년 동안 수차례 걸쳐
향교를 개, 보수를 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예안향교는 1973년 8월 경북도 유형문화재
제28호로 지정 되었다.
한편 안동호반 자연휴양림은 안동댐 상류
호젓한 산골짜기에 현대식 건물로 지어 놓았는데
교육관을 비롯해서 활엽수동, 신나리동, 침엽수동
으로 이곳을 이용하는 이용객들이 편히 쉴 수
있도록 모든 편의시설을 갖추어 놓고 있으며
소규모 축구장 등 운동시설도 설치해 놓고 있다.
이곳은 안동댐 상류가 한눈에 보이는 곳으로
전망이 좋을뿐만 아니라 염소 토끼 등 각종
동물들을 방사해 놓아 자연 그대로를 즐길수
있게 배려를 해 놓았다.
나는 이곳에 이런 엄청난 시설이 있는줄 몰랐는데
이날 이 관장이 이곳을 한번 들러 보자고해서
일행들과 함께 왔다.
나도 언젠가는 가족들과 함께 이곳에 와서
잠시 지냈으면 하는 마음이다.
예안향교의 양호루(養浩樓)
양호루 전경.
양호루.
예안향교.
명륜당 앞에 자그마한 무궁화가 두그루 자라고 있다.
(수년전에는 이 자리에 100년 묵은 무궁화가 자라고 있어 보호수로 지정되었다).
양호루에서 내려다 본 명륜당.
양호루 복원기.
향교 앞에 있는 은행나무 보호수 표지석.
수령 600년된 이 은행나무의 높이는 17m이다.
600년의 풍상을 말하여 주는듯 하다.
은행나무 밑 둘레가 4m이다.
양호루.
2004년 11월 이곳에 있던 100년 된 무궁화를 보호수로 지정했던 표지석이 남아있다.
무궁화 꽃이 피었으나 이 나무가 100년 묵은 2세목인지는 정확하게 알수 없다.
두 그루에 무궁화 꽃이 다 피어있다.
꽃이 핀 무궁화 나무.
명륜당 앞에 자라고 있는 무궁화 두 그루.
안동호반자연휴양림 안내도.
휴양림 이용자 준수사항.
운동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활엽수동(棟)의 건물.
침엽수동.
신나리동.
열심히 사진을 찍고 있는 이 관장.
방마다 나무 이름을 선택, 방 이름을 붙여 놓았다.
방안에서 내려다 본 안동댐 부근 전경.
방 앞에는 이용객들이 편히 쉴수 있도록 시설이 되어 있다.
운동시설.
산골짜기에 이런 시설이 설치되어 있다니 놀랄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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