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성어

자식에게한 거짓말(증자)

오토산 2012. 8. 30. 18:34

 

 

자식에게 한 거짓말 #표시하기

자식에게 한 거짓말
    자식에게 한 거짓말 증자(曾子)의 아내가 시장에 가려는데 아이가 울면서 따라왔다. 아내는 아이를 달래기 위해 이렇게 말했다. "금방 엄마가 돌아와서 돼지고기 반찬을 해 줄게!" 아내가 시장에서 돌아오자 증자는 돼지를 잡으려고 우리를 열고 들어갔다. 아내는 깜짝 놀라 이를 말리며 물었다. "급한 김에 우는 아이를 달래려고 한 말인데 정말 돼지를 잡으면 어떡해요?" 증자는 화를 냈다. "애들에게 어떻게 거짓말을 할 수 있소? 애들은 부모를 따라 배우고 부모의 가르침대로 자라나오. 지금 당신이 아이를 속이면 아이는 어머니를 믿지 못하게 되오. 그뿐만 아니라 부모가 한 말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 것이오. 나는 우리 아이가 거짓말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며 살아가게 하고 싶지 않소!" 증자는 끝내 돼지를 잡아 삶아서 온 가족과 아이에게 먹였다. - 박준호 (새벽편지 가족) -옮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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