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여행기

다뉴브강의 야경(16 처음처럼作)

오토산 2012. 11. 27.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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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스트라우스-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
Johan Strauss The Beautiful Blue Danube Waltz, op 314

 Andre Rieu 연주 동영상  

 

 

                                        

 

  

 

 

부다 페스트,

 

아!  다뉴브는 아름답게 빛났다.

 

야경이 아름답기론

파리의 세느강 과  홍콩의 야경이지만

여기 다뉴브의 야경 또한 아름답고 현란하다.

 

이곳을 다녀갔지만

야경을 보지 못하였었는데

이번엔 당초 계획되어 있던

유람선으로 낮에 다뉴브를 선유하려던 계획을

특별히 주문하여 밤 야경을 보기로 바꾸기로 한것이다.

 

항가리의 부다 페스트,

이곳 가을 밤 다뉴브의 야경은

눈부시게 아름답게 모습을 바꾸고

마치 여인이 곱게 화장을 하고

환 ~하게 웃으며 반기듯 우리를 맞아주고 있다.

 

낮에 보는 강변 국회 의사당 위용도 그렇지만

밤에 보는 모습이 역시 멋스럽다.

특히 다뉴브 물에 비친 반영은 환상이다.

 

세느강 선유에서 뽑내는 다리의 모양좋은 분위기도

여기 다뉴브 넓다란 강물에 비친

세체니,  에르제베트 다리의 아름다움에 견주지 못하겠다.

 

멀리 바라다 보이는 부다 성의 고즈넉한 모습 또한 일품이고

아득한 성당의 은은한 아름다움 도  역시 볼만하고

낮에 올랐던 겔레르트 언덕의 시타델라 요새도

거기에 을시년스럽게 서있던 자유의 여신상도

우리의 마음을 뺏기에 그저 그만이다.

 

우리는 분위기에 젖어

선유의 맛과 멋을 함께 누리며

와인, 삼페인을 터트려 건배하고

콧대 높은 가이드 정실장도 애교를 떨며

권 영건 본부장의 팔장을 끼고

솔로의 외로움을 달래었다.

 

나는 여기서도

그냥 남이 하는 사진만 찍지는 않고

디카로 그리는 유화 몇장을 남겼다.

 

다뉴브 강에 비치는

우리의 길을 강에서 묻고 있었던 것이다.

 

너는 길을 아느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