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건물의 붕괴가 작은 균열에서부터 시작하는 것과 같이,
질병도 생활 속 아주 사소한 버릇에서 기인하는 경우가 많다.
말 그대로 버릇이 되어 무의식 중에 하고 있는 행동들이
건강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이다.
건강과 관련된 나쁜 습관은 주로 위생과 관련된 것이 많다.
위생에 부주의한 경우는 물론, 위생에 너무 신경 쓴 나머지 과다하게 씻는 경우도 문제가 될 수 있다.
생활 속에서 놓칠 수 있는 '건강을 망치는 나쁜 버릇'에 대해 알아보자.
1. 손톱 물어 뜯기
스트레스나 불안 등 정신적으로 압박을 받았을 때나 한가지 일에 집중할 때
습관적으로 손톱을 물어뜯는 사람들이 있다.
손톱을 물어뜯는 습관은 손톱 주위 피부에 손상을 주는 것은 물론,
깨끗하지 않은 손에 있을 수 밖에 없는 균들이 체내로 들어가는 창구 역할을 한다.
따라서 의식적으로 손을 입으로 가져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여성의 경우 네일 에나멜 등을 발라 손톱을 물었을 때
이물감이 느껴지도록 하는 방법으로 고쳐나갈 수 있다.
손톱을 물어뜯는 습관은 보통 어린이들에게서 많이 관찰되는데,
이런 경우 신경 써서 아이의 손톱을 짧게 잘라 주고 뜯는 모습을 보일 때마다
따끔하게 지적하여 성인이 될 때까지 나쁜 버릇이 이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2. 이 쑤시기
식사 후 습관적으로 이를 쑤시는 모습은 매우 흔하게 발견할 수 있다.
치아에 남아있는 음식물 찌꺼기를 제거하기 위한 방법이라고는 하지만 습관적으로 이를 쑤시게 되면
이 사이가 벌어지고 다시 그 사이에 음식물이 끼기 쉬워지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특히 끝이 뾰족한 이쑤시개는 잇몸에 상처를 내어 염증을 유발할 수 있는데다
이 사이의 음식물이 사라졌다는 느낌 때문에 식사 후 양치를 소홀히 할 수 있기 때문에 치아 건강에 치명적이다.
식사 후에는 바로 양치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치간칫솔이나 치실을 이용해 음식 찌꺼기가 남지 않도록 해야 한다.
3. 머리카락 뽑기
머리카락 사이에 유독 꼬불꼬불하게 나 있는 일명 '돼지털'이나 새치 등을
습관적으로 뽑는 버릇이 있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 또한 반드시 고쳐야 할 버릇이다.
머리 숱이 많은 사람이라고 할지라도 습관적으로 머리를 뽑는 버릇은
원형탈모를 유발할 수 있으며 두피 건강에도 해롭기 때문이다.
머리카락을 뽑으면 끝에 약간의 살점 같은 것이 묻어 나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는데 이것이 모근이다.
모발이 자연스럽게 탈락되면 모낭에서 모근을 만들어 머리카락이 다시 자리지만
외부의 힘에 의한 모발 탈락이 반복되면 모낭에 손상을 주어
모발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이 파괴되므로 습관적으로 머리카락을 뽑지 않도록 해야 한다.
4. 귀 후비기
귀이개로 귀지를 파낼 때의 시원한 느낌 때문에 습관적으로 귀를 파게 되지만
귀 건강에는 좋지 않은 버릇이다.
귀지는 귀 내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기도 하는데,
이를 무리하게 긁어내면 귀의 면역력을 떨어뜨릴 수 있으며
뾰족한 도구를 사용할 경우는 귀 안에 상처가 생겨 중이염이나 외이도염 등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
귀 청소는 면봉 등 부드러운 도구를 사용하여 살짝 닦아낸다는 느낌으로 하는 것이 좋으며
너무 깊숙한 곳까지 넣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5. 다리 꼬기
최근 한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다리 꼬지마'라는 노래가 인기를 끈 바 있다.
다리를 꼬는 자세는 실제로 관절 건강에는 매우 좋지 않은 습관이다.
간혹 양쪽 다리를 번갈아 꼬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또한 잘못된 상식이다.
습관적으로 다리를 꼬면 좌우 다리 길이가 달라지고 골반이 비스듬해지며 척추까지 휠 수 있다.
이런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근골격계까지 영향을 미쳐 요통이나 골반통을 유발할 수 있으며
혈액 순환을 방해해 하체 비만으로 이어지기도 하기 때문에
평소에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건강을 위해 필수적이다.
그리고 지하철에서 다리를 꼬고있으면 본인은 잠간편할지모르지만 다른 사람에게 불편을 주는일이 없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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