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언시청사(貌言視聽思). 이를 일러 오사(五事)라 한다. 몸가짐(貌)은 공손할 것(恭)이요, 말씨(言)는 이치를 따를 것(從)이요, 보기(視)는 밝아야 하고(明),
듣기(聽)은 분명해야 하며(聰), 생각(思)은 슬기로워야 한다(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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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역시 <서경(書經)>'홍범(洪範)'에서기자(箕子)가 한말이다. 사물(事物)이라할 때의 사(事)는 내안에 있는 것이고,
물(物)은 내 밖에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事)는 내가 하는 바에 따라 나에게 길흉(吉凶)이 되지만 물(物)은 내 뜻 밖에있지만 이 또한 내가 오사(五事)를 지키면 나를 등지지 않는다. 이를 일러 순리(順理)라고 한다. 그러므로 오사(五事)는 순리에 이르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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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손한가? 그러면 존경을 받는다. 이치에 맞게 말을 하는가? 그러면 신뢰를 얻는다.
밝게 보고 분명하게 듣는가? 그러면 어긋난 짓을 범하지 않아 의젓해진다. 이처럼 오사(五事)는 사람을 귀하게 한다.
오사를 멀리하면 인간은 누구나 천해진다.
거만하면 욕을 먹고 억지를 부리면 따돌림을 당하며, 음흉하고 엉큼하면 장님과 귀머거리가 되는법이고,어리석은 생각에 빠지면 시궁창에 제몸을 던지는 꼴을 면하기어렵다.
이렇듯 인간이 천하게 되는 것은 오사(五事)를 무시하고 함부로 인생을 사는 탓이다.
-좋은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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