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우머

자리에 다라 다르죠(우받세/지평)

오토산 2014. 1. 8. 14:09

 

 

leaf cut art

 

풍          자

 

 ♥자리에 따라 다르죠.

 "우리 항공사는

승객 여러분의 안전한 여행을 100% 보장합니다.

하지만

여성 승객들 중에서

클린턴 씨 옆자리에 앉게 되시는 분은

자신의 안전에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아무리 안전 운항을 한다고 해도,

천하의 바람둥이 클린턴 옆에 앉게 된다면

항공사로서도 여성 승객의 안전을 책임질 수 없다.

르윈스키 스캔들이 터진 이후로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져 나온 클린턴 관련 유머 중에서도

압권에 해당하는 이 유머를 대하고 나면

풍자가 지닌 세태 비판의 위력을 새삼 절감하게 된다.

 

leaf cut art

 

♥명작은 역시 달라.

추상화 중에는 그림을 그린 당사자가 아니고서는

그 내용을 제대로 알 수 없는 것들이 많다.

1961년 10월18일 뉴욕의 현대미술관에

마티스가 1952년에 그린 그림 <보트Le Bateau>가 내걸렸다.

그러자

당대의 저명한 화가와 미술평론가,

화상을 포함한 11만여 명의 마티스 애호가들은

거장의 명작을 감상하며 연신 찬사를 보냈다.

그해 12월 4일,

마티스의 아들 피에르는 아버지의 작품을

잠깐 벽에서 떼어냈다가 다시 걸었다.

왜 그랬을까?

그 47일 동안,

마티스의 작품은 위아래가 뒤바뀐 채 걸려 있었다.

 

☞ 내로라하는 미술평론가들을 비롯해

그 많은 사람들이 47일 동안이나

작품을 감상했는데도 불구하고

어느 한 사람도 잘못된 점을 지적하지 못한 걸 보면

마티스가 얼마나 대단한 명성을 누리고 있었는지를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늦게라도

아들인 피에르가 바꿔 걸었기에 망정이지,

만약 그대로 두었다면 그 그림은

그 후로도 오랫동안 수많은 사람들을 조롱하며

버젓이 전시관의 한쪽 면을 차지하고 있었을 것이다.

명품이라는 딱지만 붙이면

내용은 어떻든, 사족을 못 쓰는 요즘 세태와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아

절로 고소한 웃음이 나오는 장면이 아닐 수 없다.

leaf cut art

 

 정치인과 거지의 공통점

1. 주뎅이(입)로 먹고 산다.
2.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한다.
3. 정년퇴직이 없다.
4. 출퇴근 시간이 일정치 않다.
5.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는 항상 나타나는 습성이 있다.
6. 내 구역 지역구 관리 하나는 똑 소리 나게 한다.
7. 되기는 어렵지만 되고나면 쉽게 버리기 싫은 직업이다.
8. 현행 실정법으로 다스릴 재간이 없는 골치 아픈 쓰레기다.


 정치인과 개의 공통점

1. 가끔 주인을 못 알아보고 짖거나 덤빌 때가 있다.
2. 미치면 약도 없다.
3. 어떻게 짖어도 개소리다.
4. 먹을 것만 주면 아무나 좋아한다.
5. 매도 그 때뿐 옛날 버릇 고칠 수 없다.
6. 자기 밥그릇을 절대 뺏기지 않으려는 습성이 있다.


 정치인과 어린아이의 공통점

1. 토실 토실하게 살이 올랐다.
2. 하는 일 없이 먹고 자고 논다.
3. 싸움을 잘 한다.
4. 주변을 어지럽힌다.
5. 소리만 지르면 다 되는 줄 안다.
6. "우리 강아지" : " 저 x 새끼"
7. 받은만큼의 은덕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