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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맞이 나들이
오늘은 겨울에서 봄으로 바뀌는 절기인 立春이다.
떠나는 겨울이 떠나기 싫어 몸부림치며 추위를 몰고왔다.
쌀쌀한 날씨에 옛동료 6명이 단양에 염소고기 맛집을 찾았다.
모처럼의 나들이길에 죽령국도로 죽령고개에 올랐다.
고속도로 죽령터널이 생기고나서 이길을 찾은지는 오랜만이다.
죽령에서 칡즙을 한팩마시고 단양으로 가는데
도로에 멧돼지 두마리가 나타났다.
우리를 만나서 도망가다 얼음판에 미끄러져 넘어지기도 했다.
순간적으로 발생한 사건이라 카메라에 담지못해 아쉬웁다.
단양입구에 갈매기식당(염소고기 전문식당)이 있었다.
식당의 다양한 장식들과 사진들이 맛집임을 알수 있었다.
찾아오는 손님들도 많았고 안동사람들도 눈에 띈다.
우리는 전골로 소주한잔 먹은후 전골냄비에 밥을 뽁아먹었다.
마지막으로 냄비에 누른 누릉지가 정말 별미였다.
돌아올때는 대강으로 저수령을 넘어 예천으로 돌아왔다.
이고개는 대강의 유황온천을 찾을때 다니던 낯익은도로인데
대강온천도 표지판이 없어지고
산마루의 목장도 허전하고 휴계소도 문을 닫아 버렸다.
저수령을 넘어서니 양수발전소의 충효광장이 있었다.
댐의 비탈면에 태양열 발전소로 잘이용되고 있었고
조금을 지나니 황태덕장이 군데군데 설치되어 있다.
안동과 함께 도청소재지가된 예천이 발전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한결 흐뭇해졌다.
오늘 장거리를 운전하신 권국장님께 감사드리고
동석하여 옛얘기로 꽃을피운 여러분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세상사 한마디
우리가 친한 사람들끼리 '당신멋져'라는 말을 자주한다.
'당신멋져'란 당당하고 신나게 멋있게 져줘가면서
사는 인생이란 표현이란 말도 있다.
인생란 져가면서도 이기는 인생이
잘사는 인생, 멋진인생이다.
멀리보이는 소백산
예천에서 건조시키는 황태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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