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 가송 정월 대보름 동제행사
정월 대보름을 앞두고 2월13일 밤 11시부터 안동에 소재하고 있는 공민왕 관련 동제가 개최고 있는데 현재 안동에 소재하고 있는 공민왕과 관련된 동제당은 모두 7개소로서 동제를 지내는 곳은 6곳이다.
이에 안동시는 안동의 안녕을 기원하는 동제를 활성화하고, 세계역사도시에 걸맞는 전통문화를 전승·보존하여 관광자원화에 기여하고자 동제행사에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도산가송의 가시리 딸당에서 이루어진 동제행사는 지금껏 보지 못한 행사로 징과 북, 꽹과리, 소고등이 동원되어 한바탕 농악놀이와 흡사한 형태로 동제를 지내며 또한 동제를 지내는데 부인당(딸당)과 산신각이 같은 곳에 위체해 있어 공민왕 딸과 산신각에 마음의 안녕을 기원하는 동제를 지내는 모습을 제현함으로 상당히 의미있는 동제라고 생각된다.
동제를 지내는 순서는 부인당에 오르기전 먼저 마음에서 주민들이 농악놀이로 동네한바귀를 돌고 난후 부인당에 올라 한바퀴 돌며 의식행사를 한 후 산신각과 부인각에 대하여 번갈아 제를 지내고 난 다음 다시 풍악을 울리는 등 12채를 진행하고 난후 마지막으로 동민들의 안녕을 기원하는 행사로 마무리 하고 음복한 한 후 행사를 마쳤다.
사진을 찍고 행사광경을 지켜 보았는데 솔직히 무슨 의미인지를 잘모르고 이렇게 설명을 하려니 조금은 이상하기도 하고 그날 동네 어르신들한테 들은 이야기도 메모를 하지 않아 다 까먹어 버려서 솔직히 조금은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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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당과 산신각 전경
산신각 모습
제주와 주민들이 마을에서 동네한바퀴 돌고
부인당이 있는 곳으로 향하고 있는 주민들
동제 장소인 부인당 앞에서 농악을 하고 있는 모습
한바탕 농악놀이를 하고 있는 주민과 제주 모습 동제를 주관하는 제주는 술병을 들고 춤을 춘다
풍년농사를 기원하기 위해 황닥불을 피워 흥을 돋군다
제사에 쓰이는 고등어 등 어물을 황닥불(장작불)에 굽는다
미역도 황닥불에 구워서 동제에 사용한다
동제를 지내는 모습
먼저 산신각에 제를 올리고
부인당(딸당)에 제를 올리고
다시 산신각에 제를 올리고
그 다음 부인당에 제를 올리고
마지막으로 산신각에 제를 올리고 난 다음
부인당 앞에서 한바탕 농악을 하고 난 후
뒷 걸음 치면서 부인다에 대한 예를 올리며 농악을 하고
산신각과 부인간 앞 마당에서 한바탕 논다음
다시 부인당을 향해 예를 올리며 농악을 한 다음
부인당앞에서 마지막으로 실시하는 열두채 놀이로 끝을 내고
일년간 동민들의 안녕을 기원하는 제를 올리고
모든 주민들의 소원을 비는 행사를 실시고고 난 후 음복을 하고 행사를 마무리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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