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 마치고 한국으로 귀국 (34, 마지막 회).
오사카 도톤보리의 식당에서 돈가스로 점심을 먹은 우리는
난바(難波) 역에서 특급 전철을 타고 37분만에 칸사이 국제공항
關西 國際空港)에 도착, 4박 5일 일정을 무사히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칸사이 국제공항은 제1 여객 터미널, 제2 여객 터미널,
칸사이 전철, JR 칸사이 쿠코 역, 에어로플라자 등 4개의
건물로 구성되어 있다.
이 가운데 제2 여객 터미널을 제외한 3개의 건물은 2층에
놓인 육교로 연결되며 제2 여객 터미널은 에어로플라자
1층에서 출발하는 무료 셔틀버스만 연결된다.
거의 모든 항공편이 출발, 도착하는 제1 여객 터미널(4층)을
이용하는 항공사는 대한항공, 아시아나 항공, 제주항공,
에어 부산, 일본항공, 전일본공수 등이다.
우리는 칸사이 공항에서 에어 부산 소속 비행기에 탑승,
1시간 만에 그리운 김해 국제공항에 무사히 도착했다.
가족들은 4박 5일 동안 일본에서 자유여행을 하면서 잘 먹고
잘 보고 잘 놀다 돌아왔다.
아들.며느리가 이번 여행 때 우리 내외를 불러준 것에
대단히 고맙게 생각하며 특히 초등학생인 손주녀석들이
먼거리를 걸어야 할 때 아무 불평없이 잘 따라 준 것이
매우 기특하게 생각된다.
나는 지금까지 세계 여러 나라를 돌아다녔지만 모두 다
집사람이나 친구들과 함께 단체여행을 했지 이번과 같이
식구끼리 자유여행을 간 것은 처음이다.
자유여행을 하면서 느낀 것은 시간에 쫒기지 않는 여유로움이
있는데다 어느 지역에서도 중요하고 재미있는 것을 찬찬히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단점은 차비나 식대 등 경제적
부담이 단체여행보다 많은데다 가이드가 없어서 간혹
불편한 점이 있었다.
이번 일본여행에서 우리는 오사카(大阪)의 도돈굴(道頓堀 :
도톤보리), 난파공원(難波公園 : 난바고엔),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USJ), 오사카城, 천수각(天守閣 : 텐슈카쿠), 교토(京都)의
은각사(銀覺寺 : 긴가쿠지), 청수사(淸水寺 : 키요미즈테라),
팔판신사(八坂神社 : 야사카신자), 기원(祇園 : 기온), 나량(奈良:
나라)의 나라공원(奈良公園), 동대사(東大寺 : 토다이지) 등
3개 市 40여 개소에 있는 세계문화유산, 중요문화재, 유익한
볼거리를 볼 수 있었다.
이번 여행에서 느낀 것은 일본의 선진화된 철도사업, 도시의
청결, 주민 친절, 발달된 음식문화 등 우리들이 배워야 할 점이
아주 많았다.
남해 난바역 개찰구.
일본은 어디를 가나 자판기가 많다.
난바역에서 칸사이 국제공항으로 운행중인 특급 전철.
속력이 엄청나게 빠르다.
전철내부가 아주 고급스럽다.
전철 승차권.
기시와다(岸和田) 역을 지나고 있다.
바다위에 세운 교량을 지나고있다.
칸사이 국제공항의 국제선에 도착했다.
수화물 짐을 부치고있다.
칸사이 국제공항 면세점.
에어 부산 비행기에 탑승했다.
비행기에 나온 간식.
승객들이 수화물 짐이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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