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세상

금액이 약소하여 송구

오토산 2014. 10. 7. 21:01

 

 

금액이 약소하여...
故 김동욱 사무관부인 안동시장학회에 성금기탁



시민들로부터 봉급을 받아서 살아 온 것을 생각해 보면 당연히 해야 할 일이고 금액이 약소하여 송구스럽습니다.”

 

각계각층의 시민과 단체 등에서 기금이 기탁되고 있는 재단법인 안동시장학회(공동이사장 권영세, 김원)에 의미 깊은 기금이 기탁돼 감동을 주고 있다.

 

안동시민을 위한 공복으로서 반평생을 바친 김동욱 사무관의 부인 우옥란 여사가 6일 안동시장학회를 방문해 기금 100만원을 맡겼다.

 

우 여사는 며칠 전 남편 김동욱 사무관이 숨진 슬픔으로 몸과 마음을 추스르기도 힘든 시기인데도 적지 않은 금액을 안동시장학회에 기탁했다.

 

이날 장학회 관계자가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하자 우 여사는 시민들로부터 봉급을 받아서 살아 온 것을 생각해 보면 당연히 해야 할 일이고 금액이 약소하여 송구스럽다.”고 겸손을 표했다.

 

안동시장학회 관계자는 장학회가 온 시민의 관심 속에 무럭무럭 자라고 있어 안동교육의 미래가 밝다.”며 지속적인 성원을 부탁드린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권기일 기자(ij583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