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의 세계

단 풍

오토산 2014. 10. 20. 09:51

 

 

단풍(丹楓)

 

나뭇잎은 가을이 되면서 병들어간다

 경미한병은 오줌을 싸며 노란색으로 물들고

중병은 피를토하며 붉은색으로 물든다

 

눗잎이 병들면 사람들은 즐거워 한다

산천이 옷갈아 잎었다고 날리가 난다

단풍놀이 다니며 즐기고 있다.

 

사람도 쉰이 되면서 시들어 간다

나뭇잎은 봄이되면 다시 피지만

사람은 한번가면 다시 못온다.

 

단풍놀이만 즐길게 아니라

남은인생을 즐겁게 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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