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배드립니다
을미년 1월1일 탁송된 택배가 주문이 밀려서
2월4일 12시58분에 입춘집에 봄을 알려주고
2월19일 우리집에 곧 배달이 된다고 하는데
반송도 불가 추가주문도 불가라고 하네요
내용은 먹기 부담스러운 나이라네
부담가지지 마시고 즐겁게 드세요
명절음식과 함께 맛스럽게 자시고
부드럽게 소화를 잘 시켜 주신다면
음식은 피가 되어 건강하실 것이고
나이는 한갖의 숫자일뿐일테니까요
건강하신 모습으로 두주뒤 찾아올 보름달을 그리세요
어두운 밤의 구석구석을 비춰주는 보름달을 닮으시면
나약하고 외롭고 쓸쓸한 이웃들에 괸심을 가지게 되고
쓸쓸하고 외로운 내 이웃이 밝아지면 사회가 밝아지며
주변사회 모두가 밝아지면 우리 함께 즐거워질테니까
오토산 꾸벅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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