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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산이 높다하되 하늘아래 뫼이로다...
우리가 모두 산이라면 먼저 떠오르는 태산이다.
우린 거기로 수학여행,
영남예술대학의 졸업여행을 와 있다.
나이가 이제 이만하여 무슨 수학여행이며
졸업여행이란 말인가 ?
다늦어 그래도 학생들을 인솔하여
몇번을 와 봤던 태산을 다시 올랐다.
처음에는 에게 ! 무슨 천하의 태산이 이렇단말인가 였고
그 다음엔 뭐 별로 느끼는게 없다 싶었는데
오늘은 조금 남다른 감회가 서린다.
역시 나이가 그럴것이고
찾아온 의미가 조금은 별다른데 이유가 있을 것이다.
우린 졸업여행으로
중국의 태산과
제남, 곡부, 그리고 맹자의 고향 추성을 다녀가기로 했다.
뭐 꼭 이곳이어야 하는 이유가 따로 있었던건 아니고,
요즈음 안동, 산동
그리고 니산, 도산 하면서
공자의 고향인 곡부와 제남,
그리고 산동성과 경상북도가 교류를 활발히 하고
인문가치 포럼을 함께 개최 하는등
무언가 남다른 형제나 가족같은 느낌으로 하나가 되어
경제적 가치지향적인 현시절에
사람이 먼저라는 것을 함께 강조하고 있는 것이
동지로 느끼게 하여 서로 가까운 친구로여겨 오고 가는것 같다.
마침 이 분위기로 안동 미협과 제남 미협이
합동으로 전시회를 여는데
이왕이면 이곳을 여행지로 삼아
전시회 개막식에도 참석하면 더 좋을것이란 생각에서
졸업여행지를 이곳으로 정하였다.
어쨌든 우린 지금 천하의 태산에 올라
굽이진 산하를 내려다 보며
마치 하늘에 올라 지상의 세파를 관조하는듯
이곳 정상이 옥황상제에 제를 올리는
역대 중국 황제들의 성지였으므로
우리도 이곳에서 한해를 정리하고
하늘에 무언가를 고하는 경건함이 있어서
방문하는 곳으로는 마땅한 곳이 된다.
나는 석등 불밝기 창으로
마음의 촛점을 더 죄어 오무리고
그 화창에 디카를 들이대어
내려다 보이는 태산의 줄기와
꼬물거리는 사부 대중의 인물들을 들여다 보고 있다.
하늘에서도 이같이 보고 계실것이다 싶고...
안동 미협 회장과 사무국장이
마치 행위예술을 하듯 태산에서 뛰어올라
더 높은 곳을 향하고 있는데
우리모두는 그것 또한 즐거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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