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경안고 2년 권영성군 KBS 왕중왕戰 우승
안동 경안고등학교(교장. 김두진) 2학년 권영성(權寧成.17.
34世. 부호장공파)군이 지난해 12월 28일 방송된
KBS '도전! 골든벨' 왕중왕 戰에 출전, 영예의 우승을
차지했다.
權 군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 각 고등학교에서 우승을
차지했거나 높은 성적을 거둔 100명의 출연자와 겨뤄
왕중왕에 올랐다.
KBS의 '도전 골든벨'은 전국 고교를 찾아다니며 학생들에게
정치, 경제, 문화, 사회 등 다방면에 걸친 상식 문항
50문제를 출제, 최종 한사람을 뽑는 퀴즈 프로그램이다.
權 군은 지난해 11월 2일 경안고 개교 60주년을 맞아 치러진
골든벨에서 우승을 차지해 자격을 얻었었다.
權 군은 골든벨 왕중왕 戰에서 다른 학생과 달리 패자 부활전도
없이 1번부터 44번까지 모든 문제를 다 맞추고 45번 문제에서
권대규군(서울 장기고 1년)과 겨뤄 소설 제목이름을 맞추는
문제로 '양철북'의 정답을 마춰 우승을 차지했다.
權 군이 왕중왕 戰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학교 교무실에서 만나
소감을 묻자 "저와 우리 학교 이름이 전국에 알려지는
계기가 되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많은 교과 과목 가운데 영어를 가장 좋아한다는 權 군은
어머니의 권유로 집에서나 학교에 오면 모든 책을 닥치는데로
읽고 뿐만 아니라 운동도 잘하는데 특히 축구를 좋아한다.
이외에도 바둑과 장기도 프로급이어서 지능발달에 큰 보탬이
된 것으로 보인다.
조은혜(趙恩惠) 담임선생은 " 권 군은 2학년 2반 학생 31명
가운데 성적이 상위급인데다 매사에 적극적이며 항상 책을
많이 읽어 상식이 풍부한데다 아는 것이 너무 많아 이번
왕중왕 戰에 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더벅머리에 여드름이 나고 치아를 교정중인 權 군은
골든벨 수상자 50명과 함께 오는 2월 미국 하와이에
3주동안 연수를 간다.
이번 왕중왕 戰에 우승한 특전은 아직 KBS로부터
전달 받지 못하고있단다.
대학에 진학하면 판. 검사나 의사보다 경영학을 전공하는
것이 꿈인 權 군은 "건실한 기업을 키우는 것이 꿈"
이라고 말했다.
S.K 건설회사 감리사로 근무하고 있는 아버지 권익중(58)과
어머니 이윤화(50)사이에 權 군과 누나는 모 방송국에서
PD로 근무하고 있다.
경북북부지방에서 사학(私學)의 명문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기독교재단 학교인 경안고는 올해 개교60주년으로 1954년 2월
개교한 이래 지금까지 졸업생을 1만9천9백여 명 배출 시켰으며
재학생은 5백25명이 있다.
경안고 후문.
눈이 내리는데도 학생들이 운동장에서 축구에 열중하고있다.
선교기념관.
2학년 교무실. 학년별 교무실이 층마다 별도로 있다.
2학년 교무실 내부.
2학년은 6반까지 있으며 학생수는 1백78명이 있다.
왕중왕 戰에서 우승을 차지한 권영성군이 미소를 짓고있다.
2학년 2반 권영성군의 담임 조은혜 선생.
왕중왕 戰에서 우승을 차지한 권영성군을 대견스럽게 여기는 조은혜 담임선생.
각종 우승기와 트로피가 진열장에 가득찼다.
경안고 출신이며 강원대 교수를 지낸 황재국 교수가 쓴 글이 학교 벽에 걸려있다.
눈이 계속 내리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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