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화

와룡산주변의 거석문화와 구전문화

오토산 2015. 3. 22. 11:57

 

사진이 잘보이지 않으시면 아래주소로 확인해주세요

http://blog.daum.net/uh512/7994

 

와룡산주변의 거석문화구전문화

와룡산주변에는 석기시대의 거석문화가 많이 분포되어 있고

지역의 구전문화와 자연문화에대한 안내판이 게시되어 있으며

등산로변의 돌에 대한 명칭과 설화에 대하여 상세히 기록하고 있다.

 

용두골은 와룡산 용머리 아래 길게 자리잡고 형세와 고을의 형태를 보고

용두고을이라 하며 1590년경 창애 김게정(1576~1639)공이 마을을 개척하였다.

조선중기 한양관료 집안이던 공은 용사지란(龍蛇之亂:임진왜란)때 가족을 잃고

혈혈단신 낙향하여 주계리 용두골의 향조가 되어 심오한 학문과 재민구휼로

기근을 극복하여 후손들이 향조로 받들었다고 한다

풍수학적으로 해좌사향(亥坐巳鄕)이라하여 돼지가 뱀을 잡아먹는 형상이고

산이 골을 둘러 앉아 바람이 불면 낙엽이 수북하게 쌓이는 곳간형이라 풍성하여

많은 사람들이 풍요를 찾아오는 형국이라 전한다.

 

와룡산 중턱의 범의 굴은 암석이 깍아지른듯한 절벽인 신선대 밑에 있으며

신선대는 신령님들이 법의 호위를 받으며 잔치를 베풀었다는 전설이 있다.

사람들은 이곳에서 소원성취 불공을 드리고 무녀들이 강신기도 올리는 장소로

깊은 동굴안에는 용신암이 자리잡고 있어 신비로운곳이다.

옛날 용두골 민초들이 신선대 범의굴에 불을 피우면 황룡도강지 전면 마루에

연기가 나온다고 하여 와룡산 남쪽끝에서 북족끝까지 긴동굴이 있다고 전하며

1870년경 신선대 아래 농가한가구가 기와집을 짖고 거주하였으나 호랑이들의

 잦은 출현으로 마을로 이주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와룡산부근에 산재된 선돌,고인돌,삼첩석,북두칠성 성혈고인돌,얼음폭포,

흔들바위,배모형고인돌,칠성바위등의 거석문화를 소개하고 있었으며

 

구전하여오는 논매는소리,밭가는소리,상여소리와 단오절,풋구,물굿제,밀주단속,

보릿고개,산삼이야기,혈을자른 이여송등과 영험한회나무에 대한 이야기들을

읽다가보니 지루한줄도 모르고 와룡산을 한바퀴를 돌아버렸다.

오늘도 문화도 익히고 힐링도 하는 하루가 되었다.

 

세상사 한마디

같은실수를 두려워하되 새로운실수는 큰경험이 된다

그러나 실수가 두려워 일을 하지않는것은 더 나쁜것이다

일하기 싫은사람은 직장을 바꾼다고 해결되지 않으며

사랑을 모르는 사람은 상대를 바꾼다고 해결되지 않는다.

별은 바라보는자에게만 빛을준다는 사실을 알고

열심히 일하는사람만이 행복을 얻을수 있다.

 

 

 

 

 

산수유꽃이 만개하여 봄소식을 전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