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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앙프라방에서 방비엥으로
르앙프라방에서 관광을 마친 우리는 방비엥으로 이동을 하였다.
출발하기전 버스에서 차멀미하는 사람들은 미리 준비를 시키는것이 심상치않다.
방비엥까지 2,000m의 고산지대를 오르내리며 꾸불꾸불한 산길을 오르내린다.
화전민들이 많고 가끔식 이마에 바구니를 메어달고 다니는 약초꾼들이 보인다.
이 지역은 흑생강을 발견하면 우리나라 산삼을 캔것처럼 좋아한다고 한다.
지나는 길에서 군데군데 화전을 개간하기위한 산불흔적을 발견할수 있었으며
1960년대 우리나라 화전민들도 산불을 내어 낙엽과 부엽토를 태우고 농사지으면
배추,무우,감자등이 영양소가 많고 병충해가 없어서 2~3년간 잘되었다고 한다.
라오퉁족의 화전마을 한곳을 방문하였는데 마을입구에는 아이들이 놀고 있었고
우리가 나누어준 과자를 남매간에 갈라먹는 모습이 보기 좋았고 방문한 집안에는
식량가마니가 수북 쌓여 있었고 비록 높은 지역이지만 중간중간에 공동수도가
되어 있어 수도가에서 목욕하는 모습, 갈잎으로 발을 엮는 모습등을 보며
추억에 잠기는 시간을 가질수 있었다.
이 곳의 주민들은 내전당시 미군을 도와서 공산정권집권후 탄압을 받아 피신하여
산속에서 생활하고 있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는 설명도 있었다.
다리나 터널이 없이 4백여키로미터를 8시간 가량을 굽이굽이 오는도중 한계령과
같은 "비엥파 휴게소"에서 절경과 석양을 만났다.
가슴이 확 트이는 장관을 구경하고 소계림이라 불리는 방비엠에 도착을 하였다.
어둠이 짙어진 방비엥에서 영양 주실마을이 고향이라는 조사장님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매운탕으로 저녁을 먹고 트럭을 개조하여 만든 차량(일명 소차)으로
숙소에서 여장을 풀고 오늘의 피로를 풀어야 했다.
세상사 한마디
4월1일을 만우절이라 부른다
엣날 ㅍ랑스에서 3.25부터 새해가 시작되고 4.1.까지 축제를 하고
마지막날인 4.1.에 서로가 선물을 주어 오던 풍습이 있었다.
새해가 1.1.로 바뀌고어 옛날의 설을 회상하며 성의없는 선물이나
연회로 장난치는데서 유래되었다.
1960년 모 방송국에서 '희망의 속삭임'이란 프로그램에서
선착순으로 '트랜지스터 라디오'를 준다는 거짓말로
수백명이 모여들어 아나운서가 면직된 사실도 있었다.
우리도 이제는 남에게 피해를 주는 거짓말은 자제해야지.....
약초꾼들의 바구니메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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