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뒷산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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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 뒷산나들이

4.12.뒷산나들이로 자연을 즐기고 봄을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개울가의 실버들은 초록빛을 띄우며 봄이 왔음을 전하고 있었고

잔디밭에 피어난 꽃잔듸가 분홍빛의 자태를 자랑하고 복숭아꽃,

진달래꽃, 할미꽃등의 갖가지 꽃이 반발하여 봄을 즐기고 있었으며

 

고목에 푸른 이끼를 시샘하는 덩쿨식물이 나무둥치를 타고 오르고

 발그스레 싹트운 새싹은 아직 세속의 매운 맛을 느끼지 못한채

올여름의 활기찬 희망을 기대하고 있었다.

 

나물 뜯는 아지매들과 나물을 다듬는 아지매들의 모습이 아름답고

밭갈이를 마쳐 정리된 밭에는 비닐까지 깔아두고

묘상에서 자라는 새싹이 찾아 오기만 기다리고 있었다. 

 

뒷산 나들이에서 새싹과 꽃들에게 봄소식을 전해들으며

정치자금 회오리와 세월호 정국이 빨리 마무리되고 올 한해도

안정된 사회,서민들이 편히 살수있는 사회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세상사 한마디

꽃이 좋아서 사진을 찍고, 혼자 보기 아쉬워 찍어서 전하느데

사진을 찍을때는 꽃을 다칠까봐? 꽃을 밟을 까봐? 조심조심 다니는데

 

일부의 "사진꾼"이 더 좋은 사진을 전하겠다는 욕심이 앞서

묶은잎을 따고 주변을 정리하는등 과욕을 부리면서 사진을 찍게되어

보는이는 즐겁겠지만 꽃은 괴롭고 고사할때도 있다고 하네요??

 

사진으로 보는 사람의 즐거움을 위하여 자연을 괴롭히고 고사시키고

"꽃의 영정사진"을 찍는 "사진꾼"이 되지 마시길....

 

 

 

 

 

 

 

 

 

 

 

 

 

 

 

 

 

 

 

 

 

황기찬 여름을 기대하는 새싹과 나무옹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