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맛있는 산나물(훈잎나물) 로 점심을

오토산 2015. 4. 17.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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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daum.net/uh512/8055

 

맛있는 산나물(훈잎나물)로 점심을

15.4.17.산책길에서 산나물을 채취하면서 한나절을 보낼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화살나무의 새로운 싹을 "훈잎나물"이라 하여 산나물로 많이 채취하여 먹고있다.

겨우내 축적된 기운을 봄이 되면서 새로운 싹으로 튀워내 봄나물로 맛이 있고

나무앞의 기운을 받아 사람들이 활력을 찾을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봄철이 되면 여러가지 산나물을 찾아 다니는 사람들도 많이 있으며

땅속을 밀고 올라오는 쑥,취나물,곰취,고사리등의 갖가지 봄나물이 많지만

우리는 알기쉽고 찾기 쉬우며 채취하기 쉬운  훈잎나물을 뜯기로 했다.

 

산책로변에 있는 몇나무에서 얻은 나물이 우리 식구가 먹기에는

충분한 양을 확보 하였다.

뜯어온 나물을 뜨거운물에 살짝 대쳐서 찬물에 열기를 가셔내고

소금과 들기름을 살짝 곁들여 무친 후 점심 상에 올려 놓으니

밥맛이 절로 난다. 마늘을 곁들이면 고유의 맛이 흐려지므로

마늘양념은 하지 않는다고 한다.

 

오늘은 산에서 산책도 하고 산책로 주변의 산나물도 뜯어 밥맛도 도우고

산책로를 산책하는 사람들, 강아지와 함께 운동하는 사람들과 만나며

 즐거운 한나절을 보냈다.

 

세상사 한마디

서로 상이한 의견충돌도 사랑으로 화해하며 살아온 사랑과 전쟁의 인생

부추를 먹고 오랜기간 정을 유지해 온다는 정구지(情久持)의  인생

이제는 전쟁을 할 기력도 없어지고, 情久持 효과도 잃어버린 인생

오늘도 나물뜯는 아지매옆을 가죽총으로 호위하며 즐거운시간을 보낸다.

 

정구지(情久持)는 부추의 사투리 표현으로 정을 오래 유지한다는 뜻이며

남자의 정력을 증진시켜주고 여자의 몸을 따뜻하게 보양시켜 준다고 하며

정월에서 구월까지 먹을수 있는 나물이어서 정구지라 부른다는 설도 있다.

 

 

 

 

 

 

 

 

 

 

 

 

 

 

산책을 즐기는 사람들과 강아지도 함께하는 산책

 

소나무의 둥치와 육지장사 옆 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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