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동양의 나폴리 통영으로 기차여행

오토산 2015. 8. 31. 22:33

 

사진이 잘보이지 않으시면 아래주소로 확인해주세요

http://blog.daum.net/uh512/8498

 

 

 

동양의 나폴리 통영으로 기차여행

 

8.29. 동양의 나폴리라 불리는 통영으로 기차여행을 떠났다.

영주역에서 출발한 기차는 안동역에서 06:05 출발하여 의성.탑리.화본.신령 경유

진주로 이동하는 기차안에는 돋보기를 끼고 카톡을 받고 보내며 즐겁게 지내시는

분들이 많았고 이 분들에게 이렇게 여행을 다니실 날들이 점점 줄어 들고 있으니 

눈이 조금 피로하더라도 카톡도 즐기시고 여행도 즐기시기를 권하고 싶다.

10:25 진주역에서 버스 10대에 나누어 타고 11:40 서호시장에 점심집을 찾던중

'통영해물찜탕'집으로 들어가서 멍게비빔밥을 시켜놓고 자리에 앉았더니

 "마음에 꼭 맞는 사람없고 그러러니하고 살면 세월은 간다"는 싯구가 눈에 띤다.

옆을 보니 "내가 직접 만드는 참치 주먹밥", "해물찜후 뽁음밥"란 메뉴도 있으나

다음 기회에 먹기로 하고  다음 일정인 '한려수도 케이블카'로 이동하였다.

 

 

 

미륵산 케이블카는 수차례 타 본적이 있지만 벌써 9백만이 돌파했단다.

미륵산은 461m로 한국 100대 명산중 하나로 1억2천만년전 중생대 백악기 말기

분출된 화산으로 신라시대 원효대사가 미륵존불이 장차 강림 하실곳이라 하여

이름 붙여졌고 미륵산을 오르면 동양의 나폴리라는 통영항과 한려수도.다도해

조망이 아름답고 청명한날은 대마도와 지리산 천왕봉.여수 돌산도가 보인다하나

오늘은 안개가 끼여 볼수가 없었다.

 

미륵산 봉수대는 남해안 일대와 대마도가 한눈에 들어오는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조선시대 동래 다대포에서 서울로 연결되는 제2봉수로에 속하고 남쪽으로

거제의 기라산과 북쪽으로 도산면 우산 봉수대와 연결되는 곳이었다.

 

한려수도는 한산도에서 여수에 이르는 300리 바닷길을 일컬으며 1968년 국내최초

해상국립공원이 지정되었고 545㎢로 통영 한산지구.거제 해금강지구등 6개지구로

나누어져 있다.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오니 약속시간(14:50)이 20분이 지나도 5명이 보이지않는다.

우리 버스는 어쩔수 없이 다음 장소인 통영중앙시장으로 출발했다.

 

세상사 한마디

'귀신잡는 해병대'는 1950.8.11.~9.22. 한국최초로 단독수행한 통영상륙작전에서

적 사살 489명 포로 83명으로 적을 완전히 격멸 하면서 아군전사 19명의 성과를

거두자 1950.8.23.취재차 원문고개로 김성은 부대를 방문한 미국의 뉴욕해럴드

트리뷴 기자 마가렛 히컨스는 해병대가 우세한 적군(북괴 7사단650명)을 공격해

적의 점령지를 탈환한 예는 일찍 없었다는 사실을 높이 평가하고 한국해병의

감투 정신을 두고 "귀신이라도 잡겠다(They might capture even the Deuil)"는

 기사를 보도함으로 '귀신잡는 해병대'란 말의 씨를 뿌려 놓은 계기가 되었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