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우리나라 최초의 군립공원 강천산

오토산 2015. 9. 16. 16:55

 

사진이 잘보이지 않으시면 아래주소로 확인해주세요

http://blog.daum.net/uh512/8548

 

우리나라 최초의 군립공원 강천산

 

9월15일 안동행정동우회에서 9월산행을 전북 순창에 강창산으로 산행을 나섰다.

오늘은 가을추수와 벌초시기와 겹쳐져서 참석자가 많이 줄어 19명이 참석했다.

 

강창산은 전북순창과 전남담양이 도계로 이루어진 해발 584m의 낮으막한 산으로

산 모습이 용이 꼬리치며 승천하는 모습이라 하여 '용천산'이라 부르기도 하였고

'호남의 소금강'이라 불리우며 4월경의 벗꽃과 11월경의 단풍이 절정을 이루면

관광객이 몰려드는곳이며 1985.1. 우리나라 최초로 군립공원으로 지정된곳이다.

 

계곡에는 신라시대 도선국사가 창건한 강천사가 있었는데 한때는 승려가 천명이

되는 큰 사찰이었다고 하며 주변에는 '사랑과 행운을 기원하는 돌탑'을 쌓을수

있는 장소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수령 300년의 모과나무가 있었으며

연산군의 비에서 1515년폐하여진 폐비신씨(1730년 단정왕후로 복위로 추존)의

복귀를 주장하는 상소를 올린 순창군수 김정, 담양부사 박상, 무안현감 류옥이

나무가지에 도장을 걸어두었던 행적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진 '삼인대(三印臺)'

고려말 두문동 72현중 순창인 5인과 폐비 복위상소 3인등 순천인의 절의를

기리기 위하여 300개 마을에서 돌을 두개씩 모아서 쌓은 '절의탑'이 있었다.

 

계곡입구 병풍바위를 비단처럼 휘감아내리는 높이 40m 폭 15m의 '병풍폭포'는

죄진 사람도 이 폭포를 지나오면 깨끗해진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으며

하늘에서 비가 내리면 자연적으로 폭포가 이루어 진다는 '천우폭포'가 있었고

마한때 아홉장수가 죽기를 결의하고 전장에나가 승리를 얻었다는'구장군폭포'는

높이 120m로 신의 조화로 이루어진 아름다움과 신비로움을 느낄수 있었으며

 폭포에서 발생되는 맑은공기와 음이온으로 세포가 활성화되어 오늘 참석하신

등산객들은 10년씩은 젊어졌다고 한다.

 

강천산을 가로지르는 구름다리(현수교)는 높이 50m 길이 70m로 건너고나니

간담이 써늘함을 느꼈으며 걸인바위,숲속산책로등을 걸으며 오늘도 즐거운

하루를 보냈으며 지리산 휴게소에서 여성전용 흡연장소가 있는것을 보고

우리나라도 남여 평등의 시대가 되었음을 새삼느꼈다.

산행을 준비하신 임원진과 참석하신분들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세상사 한마디

계곡에는 수선화과의 일종인 진홍색의 상사화가 만발하였는데

상사화는 이른봄에 잎이 30~40㎝정도 올라와 꽃을 기다리다 지쳐 사라진후

꽃이 피어나고 꽃이 지고나면 다시 잎이나와 추운 겨울을 월동 한다고 한다.

그래서 잎과 꽃은 서로 만나지를 못한다고 하여

사인화(死人花), 장례화(葬禮花),유령화(幽靈花)라고도 하며

꽃말은 '이룰수없는 사랑' '슬픈추억'등을 나타내기도 한다.

 

 

 

 

 

 

 

 

 

 

 

 

 

 

 

 

 

 

 

 

 

 

 

강천사와 사랑과 행운을 기원하는 돌탑

 

순창의 홍보물들

 

 

 

 

구름다리와 지리산 휴게소 여성흡연구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