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화

할매들의 그림교실 신풍미술관

오토산 2015. 10. 27. 12:23

 

사진이 잘보이지 않으시면 아래주소로 확인해주세요

http://blog.daum.net/uh512/8660

 

할매들의 그림교실 신풍미술관

 

 

11.23.예천문화회관에서 행사를 보고난후 안동으로 오면서 지보면 신풍리의

신풍미술관을 찾아보았다.

 

신풍미술관은 부산서 직장생활을 하고지내시던 관장님이 늙으신 시어머님을

 모시기위해 시댁집성촌인 고향을 찾아 설립한 효성에서 출발한 사립미술관으로

2010.7.10. 개관하여 청소년의 창의적경험활동과 지역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과

 전시로 지역문화의 허브역할을 하고있다.

 

10.6~11.6까지 이강 화가의  금상첨화(錦上添花)기획전 열리고 있었으며

어린시절 사물과 생활풍경을 그림으로 담아 기억의 세계를 되돌아보며 향수를

 느낄수 있었고 관장님의 그림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들으며 구경하니 더욱

재미를 느낄수 있었다.

 

2010년부터 신풍리 할머니들을 대상으로 할머니 그림학교를 운영해 오고 있고

평균 80세이상인 할머니들이 자기의 생각을 그림에 담고  그림을 보고 이야기로

역어내는 미술치료를 하고있는 이야기가 있는 "할매가 그렸니껴?"전2012년

부터 아홉번의 전시회를 거듭하면서 시내에 거주하시는 할머니 참여자들도

늘어나고 그림을 통한 치료효과도 좋아 많이 참여를 하고 있다고 한다.

 

그림을 구경한후 관장님과 차한잔을 나누는 시간을 가지면서 관장님은 그 동안

어려움도 있었지만 지금은 보람을 느끼며 찾는사람들이 많아 시설확장이 불가피

하다는 이야기도 들을수 있었고 도청이전과 함께 미술관이 발전된 모습으로 거듭

나기를 기대하면서 안동으로 돌아오는길에 웅장한 신도청의 모습을 볼수 있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를 보내게 되었으며 함께한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

 

세상사 한마디

건강을 위하여

이린이처럼 기쁘게           거북이 처럼 느리게

개미처럼 조금씩   원숭이처럼 뛰어다니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