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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 가르멜수도회의 발원지 아빌라성
살라망카 구시가지를 구경하고난 우리는 성녀 데레사의 출생지이고
맨발 가르멜 수도회의 발원지인 아빌라성을 찾았다.
아빌라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로마식 성벽이 완벽하게 보존된 곳으로
8세기 이슬람세력들이 스페인을 정복했을때부터 11세기말
그리스도교에 의한 국토회복운동이 일어나기까지 그리스도교와 이슬람이
공방전을 벌인 최전선으로 파괴와 재건을 되풀이한 끝에
1099년 현재 모습으로 개축되었고 교회와 궁전은 로마네스크에서
고딕으로 넘어가는 과도기 건축양식들이 많다고 한다.
데레사 성녀(1515~1582)는 '아빌라의 성녀 데레사', '예수의 성녀 데레사',
'大데레사'로 불리기도 하고
올해는 태어난지 500주년이 되는해로 각종의 행사 현수막이 보였다.
성녀는 카톨릭 대표적인 신비가이자 교회학자로 인정받은 인물로
선종 40년후인 1622년 그레고리오15세 교황은 그를 성인으로 선포했고
1970년 바오로6세 교황은 그를 교회학자로 선포해 교회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교회학자가 탄생되었다 한다.
성녀는 이곳에서 나고자랐고 맨발 가르멜 수도원을 세우고
성 요셉수녀원의 문을 열고 전세계 가르멜회원들의 마음의 고향이 되었으며
성녀의 생가터에 지은 기념성당에는 두터운 돌벽과 나무문을 열고 들어가니
박물관으로 각종의 유물들이 보관되어 있었다.
시내는 주변에 먼지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천막을 씌워서
보수공사를 하는 모습도 볼수있었고 슈퍼에는 돼지고기를
부위별로 전시해 판매하고 있는 모습도 보았고
저녁은 상주 함창 사람이 경영하는 한식당에서 맛있게 먹을수 있었다.
세상사 한마디
어린아이가 울때 호랑이가 온다면 그쳤고 안되면 꽂감준다며 달랬으며
그래도 그치지 않으면 순사가 온다면 울음을 그쳤다는 시절이 있었다.
지금은 법을 지키지 않은 범법자들이 순경을 마구잡이로 때리고
욕설을 퍼부어도 잘못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사회가 되어버렸다.
그러면 법을 만드는 의원님들(국회의원.지방의원)은 왜 필요하고
법을 집행하는 검사.판사들은(사법고시)은 왜 필요한지????
데레사수녀의 500주년 기념현수막
피해를 줄이기 위해 준비한 보수공사 현장
50% 세일중인 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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