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유럽의 최서단 까보다로까

오토산 2015. 12. 13. 22:58

 

사진이 잘보이지 않으시면 아래주소로 확인해주세요

http://blog.daum.net/uh512/8801

 

유럽의 최서단 까보다로까

 

 

리스본 관광을 마친 우리는 지구상의 가장 큰 땅 유라시아의 최서단이며

 포루투칼 땅끝마을인 까보다로까를 찾았다.

 

까보다로까는 까보(곶)와 로까(돌)이 합쳐진 '돌로된 곶'이란 뜻으로 멀리서

들어오는 배를 관찰하기가 좋았던곳으로 포루투칼의 해양산업 전초기지 역할을

하였던곳으로 140m의 절벽위 높은탑이 서 있었으며 탑에는 리스본에서 만났던

대서사시인 루이스 바스드카몽이스가 쓴 "땅이 끝나고 바다가 시작되는 곳"이란

 문구와 위치를 표시하는 북위38도47분 서경9도30분이 적혀 있었으며 이 곳에서

동쪽으로 직선을 그으면  우리나라 고성지방이 되고

서쪽으로는 미국의 워싱턴DC가 된다고 한다.

 

사람의 날아 갈 듯한 바람이 불어와 사진을 찍기도 힘이 들었으며 키낮은 풀들이

자라 제주도 섭지꼬지가 연상되기도 하였으며 높이선 탑 옆에는 야생조류와

야생화사진이 전시되있고 등대와 로타리기념비등을 구경하고 화장실을 다녀와서

매점을 구경하였다.

 

유럽에서의 화장실은 대부분이 유료이고 그렇지 않으면 카페에서 차 한잔과

화장실을 바꾸어야만 하고 바다가 융기된 지역이라서 물에 석회질이 많고

소금기가 많아서 물을 사먹어야 하며 카페에서 웨이터들이 수시로 접시를

 닦는것도 그 때문이란다.

 

바람이 몸을 날려버릴것 같은곳을 구경하고  다음 여행지인 파티마로 향했다.

 

세상사 한마디

빵은 포루투칼어 "팡"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며

카스테라는 스페인 카스티야에서 포루투칼로

포루투칼에서 일본을 거쳐 우리나라로 전해졌고

포루투칼문화는  일찍 개방된 일본을 거쳐

우리나라 문화로 정착된것이 많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