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력과 음력의 올바른 이해
1. 양력(陽曆=日曆)과 음력(陰曆=月曆)의 기원
오늘날 세계에서 쓰이는 달력은 크게 4가지 종류가 있다.
동양의 “음력”, 서양의 “율리우스력”과 “그레고리우스력”,
그리고 이슬람권에서 사용하는 “이슬람력”이 있다.
이 중에서 “그레고리우스력”을 “양력(陽曆)”이라
부르며 현재 전 세계에서 사용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그레고리우스력을 양력이라는 이름으로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1896 년 1월1일부터다.
이날은 음력으로 1895년 11월 17일이다.
그러니까 1895년 11월 17일과 1896년 1월 1일은 같은날이 된다.
역사적으로는 기원전 1만 500년 경 바빌로니아 사람들은 달(月)을 관찰하던 중
음력(陰曆)에 대한 개념을 창안해 내어 음력달력의 시초를 만들었고,
이집트에서는 기원 11세기 경 별(星)을 관찰하는 과정에서 해(太陽)가 뜨고 지는
현상을 보고 일력(日曆)에 대한 개념을 찾아내어 양력달력의 기반을 이루었다
★양력(陽曆)은 태양과 지구간의 운동변화를 기준으로
만든 역법(曆法)으로 태양력 (太陽曆)이라 하며
1태양년(太陽年)의 시간길이는 365.242196 일이다.
이것은 해를 중심으로 지구가 공전주기(公轉週期)에
맞추어 태양 둘레를 한바퀴 (360°) 도는데 소요되는
기간이며 그 기간을 1년으로 정한 것이다.
즉 지구가 태양을 한 바퀴 도는데 소요되는
자전(自轉)회수가 365.242196번인 것이다.
그런데 실제로는 우리가 1년을 365일로만 여기고 이를 12달로 나눈 달력을
사용 하고 있으므로 정확히는 1년에 0.242196일(5시간40여분)을 더 회전해야만
1년이 꽉 차게 된다.
그래서 이 자투리 0.242196일을 공전주기에 맞추기 위하여 4년분을 합해서
하루를 더 만들어 (0.242196일x4년=0.9644일?1일), 이 하루를 2월 달에 덧붙여
2월 28일을 29일로 하고, 1년의 기간을 평년에 비해 하루가 많은 366(365+1)일
즉 4년에 한번식 윤년(閏年)을 만들어 주기를 맞춰가는 것이다.
이 계산법이 바로 우리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그레고리우스력"이다.
지구상 만물의 생성과정이 다빛이 아니라 햇빛을 받아야만 성장이 이루어지는
원리를 깨닫게 됨으로서 지금까지 음력에만 의지했던 우리의 모든 생활양식과
농사 방법을 양력에 맞도록 바꾸게 된 것은 당연한 일이다.
우리나라가 공식적으로 양력을 사용하기 시작한 시기는 한일합방(1905년 11월)
훨씬 이전인 1896년 1월1일부터이며, 고종황제가 연호(年號)를 건양(建陽)으로 정하고,
음력 1895년 11월 17일을 양력 1896년 1월 1일로 변경하여,
이를 온 나 라에 선포하고 부터이다. 그러니까 불과 120년 전이다.
그러나 당시 우리나라 영농문화는 오랜 기간 중국문화에 종속되어 왔기에
쉽게 사대주의(事大主義) 풍습을 떨쳐버리기가 어려웠을 뿐 아니라
주위 여타국의 선진문명을 받아 드릴만한 국민정서도 성숙되지 못한 상황이어서
황제의 건양선포에도 불구하고 음력을 고집하는 풍조가 그대로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더구나 건양선포 후 100여년이 자난 지금까지도 음력만을 신봉하는 분들이 있는가하면
심지어는 양력을 일본달력이라고 비하(卑下)했든 인사들도 있었음은 한심 한 일이다
★음력(陰曆)은 지구와 달(月)간의 운동변화를
기준으로 하여 만든 것으로 태음력 (太陰曆)을 말 한다.
즉 음력은 달이 지구의 주위를 공전하는데 있어서 삭망주기 (朔望週期)를
이용하는 것으로, 달이 망(望=보름달)에서 다음 망까지,
또는 삭(朔= 초승달)에서 다음 삭까지의 소요일수가 평균 29.53059일(1朔望月)이
걸리기 때문에 이를 한 달 즉 1개월로 하는 역법이다
따라서 음력의 1년간의 일수는 12X29.53059=354.367068일이 되는바
이는 양력 의 1년 기간 365.53059일에 비해 10.875126일
즉 약 11일(10.875126?11일)이 모자란다.
그래서 이 모자라는 일수를 보충하기 위해 매 2년∼3년 사이에 1달을 더 만들어
윤달(潤月)로 하고 1년을 13개월 윤년(閏年)으로 하여 오차를 줄여 나가는 방식이 다.
그런데 이렇게 해도, 윤달이 지나면 비슷하게 맞던 날짜나 계절이 다시 벌어져
다음번 윤달 직전에는 양. 음력 날짜차가 한 달 내외로 크게 벌어지게 된다.
그래서 또 윤달을 만들고 또 채워 넣고 하는 식으로 해서 날짜의 수(數)를 늘여가고 있다.
따라서 영농(營農)에 경우는 양력주기(陽曆週期)를 이용해 만든 24절기(節氣)표에
맞추어 농사를 짓는 농사방법이 자리를 잡아가게 된 것이다.
달빛(月光)은 자체적으로 열을 발생 하는 게 아니라 햇빛이 달에 비추어진 모양이
그대로 지구에 반시되는 현상일 뿐이다
2. 양력에 대한 음력 날짜의 변화
양력과 음력의 11일간 차이가 3년이 쌓이면 33일로,약 한 달간의 부족한 날자가 생긴다.
그래서 이 차이를 없애주고 날짜와 계절을 맞춰주기 위해 대체로 2∼3년에 한 번 씩
윤달이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한 달을 만들어 1년을 열세(13) 달로 만들어서,
1 년이 365일인 양력과의 날자 차이를 좁혀간다.
이 같은 윤달은, 정확하게 계산하면 19년에 7번 들어가게 된다.
고로 19년간의 총 날자 수(數)는, 양력으로는 365.2422×19년=6,939.6018일이 되 고,
음력의 경우 19년에 윤달 7번을 넣으면 235개월이 돼서 29.5306×235월 =6,939.691일이
돼서 거의 같아진다.
따라서 양력 날자 수와 음력 날자 수가 같아지기 까지는 19년이 걸린다.
실 예를 들어1980년부터 2009년까지 30년간, 년도 별 양력1월1일 날자와
맛 닿는 음력 날짜의 변화를 알아보면 양력 1월 1일에 닿는 음력 날짜의 변화는
다음과 같다.
★계산상으로 보면 음력 날자가 양력 날자와 같은 일수가 되는 시기는
음력에서 7번의 윤달을 보탠 19년만에야 한번식 주기적으로 날자가 일치하게 된다
예 : 양력1980.1.1(음 11.14)이, 19년 후 1999.1.1(음 11.14)과 같다
★어떤 사람이 양력으로 1980년 1월 1일에 출생을 하고
다음해 1월 1일에 돌잔치를 했다면 이는 지구가 태양을 한 바퀴(360°) 회전한
365일 간이 소요된 만 1년이 되는 날이 된다.
그래서 정확한 1살이 되는 것이며 더욱 중요한 현실은 출생한 날짜나 돌이된 날짜와의
기후나 절기 감각이 차이 없이 똑 같다는 것이다
그러나 음력 11월 14일(양력 1980년 1월 1일)에 출생한 사람이 다음 해
똑같은 음력11월 14일에 돌잔치를 치뤘다면,
(1981년에는 1월 1일이 음력 11월 26일이 되므로 26일에 돌잔치를 해야만
만 1살이 되는데, 그냥 음력 날자대 로 14일에 생일잔치를 치른다면,
1년 365일에서 12일(26-14=12)이 모자라는 353일 만에 돌잔치를 치루는 결과가 된다.
물론 기후나 절기감각도 다소 달리 느껴지게 된다.
★이렇게 음력생일을 계속 치르다 보면 매년 자기가 출생한 정확한 날과는 달리
엉뚱한 날짜에 생일을 맞게되며, 결국 19년이 경과한 후 비로소
진짜 출생(出生)한날(예:양력 1월 1일, 음력 11월 14일)에야 처음으로
같은 날의 생일을 맞게 된다. 그러하니 알고는 있어야합니다.
이 외에도 우리 일상생활에서 흔히 대사(大事)로 여기는 각종 기념(記念)일,
결혼(結婚)일, 사망(死亡)일, 기제사(忌祭祀)등을 음력 날짜로 지내다 보면
위 예(例)와 같은 모순이 발생하게 된다.
이 같은 행사는 우리 조상 대대로 전해 내려온 풍습으로, 음력 날짜에 준하는 게
도리라고 주장하실 분이 게시겠지만 우리는 올바른 인식과 정확한 이치 (理致)를
알아야만 합니다.
양력은 지구가 태양을 공전하는 주기를 년.월.일.시로 표시한 것이고,
음력은 지구가 달 주위를 돌고 있다는 (달이 지구주위를 돈다) 잘못된 사고에서
그려진 것이다.
★흔히 말하는 사주팔자란?
년.월.일.시-사주(四柱)팔자(八字):
예:2016년 2월 14일 새벽 03~05시 사이에 출생 한 사람 기준.
병신(丙申),정월(正月),계유(癸酉).인시(寅時)에 출생한 사람의 사주팔자이다.
중국에서 조차도 세계추세에 맞게 양력으로 생활화를 이루고 있고 심지어는
자국에서 신봉하든 구정조차도, 신년이 시작되는 1월 1일로 인정하지 않고
춘절(春節)이라 부르며 다만 국가의 전통축일(傳統祝日)로만 여기는 까닭도
음력이 일상생활에 부합되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 고유의 명절이라고 하는 8월 한가위 날을 예로 보아도,
9월 하순경이면 우리나라에서는 추곡과 과일 등의 수확기가 되는데,
어느 해의 추석(음력 8월 15일)은 수확기(收穫期)가 돼서 한가윗날과 어울리지만
또 어느 해는 과일 곡식이 전혀 숙성되지 않은 때에 추석을 맞는 경우가 생긴다.
이를 가리켜 혹자는 금년에는 절기가 이르다느니 또는 늦다느니 하면서
절기 탓으로 돌리는데 이것은 전혀 맞지 않는 말이다.
절기가 변하는 게 아니고 다만 음력 날짜가 안고 있는
들쑥날쑥 하는 모순을 올바르게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말일뿐이다.
세계 어느 나라건 국경일, 국치일 등 모든 중요한 기념일은
모두 양력 날짜에 적용해 놓고 기념행사를 치르고 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로 국경일을 매년 같은 날에
기념할 수 있도록 양력에 적용해 놓고 국가적인 행사를 치르는 것 이다.
올바른 처사이기 때문이다. 만약 기념일을 음력날짜로
설정한다면 국제적으로 그 얼마나 수치스런 일이겠는가?
★예로부터 윤달은 '썩은 달'이라고 하여, "하늘과 땅의 신(神)이 사람들에 대한
감시를 안 하는 기간으로, 그때는 불경스러운 행동도 신의 벌을 피할 수 있다" 고
널리 알려졌다.
이 때문에 윤달에는 이장(移葬)을 하거나 수의(壽衣)를 하는 풍습이 전해 내려왔다
구정과 추석은 원래 중국의 명절로서 일본은 당초부터 이를 따르지 않았는데
왜 우리나라는 이를 고유명절로 인식하고 기리는지 알 수 없는 일이다.
근래 우리는 우리 고유(固有)의 척관법(尺貫法)을 폐기하면서까지
세계화 추세에 따라 메 -타 법을 채택하는 선진화로의 도약을 꿈꾸는 와중에도
오랜 역사에 걸쳐 중국문화에 의존해 온 뿌리 깊은 사대주의 사상은
쉽사리 지울 수가 없는 것이지만 자손에게 강조할 필요는 없다.
구정 설날을 없애고 양력 설날을, 추석은 양력 9월 30일로 정하고
조상의 날로 만들면 어울릴 것이다.
★ 중국에는 진짜 “짜장면”이 없고, 구정(舊正)에는 춘절(春節)이라 하여
중국 사람들이 떼를 지어 수십만명이 한국으로 여행을 오는 오늘이다.
★24절기(節氣)
24절기가 처음으로 쓰인 것은 중국의 주(周)나라 때 이다
음력은 날짜를 세는 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지만
지구가 태양의 주위를 돌면서 생기는 날씨의 변화를 나타내지는 못했다.
그래서 지구가 태양의 주위를 도 는 공전 주기를 24등분하여 각 등분된
절기의 날씨 변화를 구분해 낸 것이 24절기이다
초승달(그리기 쉬운 것)을 보고 한 달의 시작을 알고,
그믐달을 보며 한 달을 마무리 짓던 옛날 사람들은
달만을 의존해서 정해진 날짜로 농사를 짓다 보니
그 시기가 씨를 뿌리고 추수를 하기에는 계절적으로
잘 맞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유인 즉 달의 운동을 근거로 만들어진 음력은 햇빛을
요구하는 농사와는 직접적 인 연관이 없으며 농사를
짓는데 중요한 기준이 되는 계절의 변화도 잘 나타내
주 지 못하기 때문이다. 시(詩)도, 가사(歌詞)도 달(月)을
노래했지 해(日)를 노래하지 않았다.
그래서 도입된 것이 태양과 지구의 운동에 근거한
24절기의 도입인 것이며 이것이 곳 계절과 일치하는
양력 날짜로써, 농사시기를 정확히 잘 맞출 수가 있게 된 것 이다.
★진해 벚꽃축제 일정을 잘못 잡아서 축제가 엉망으로 되는 것은
24절기 탓이 아니고 지나간 해 겨울 동안의 일조량과
온도변화를 측정한 누적한 결과 분석이 잘못 되었기 때문이다.
추운 겨울에 수박과 고추가 나오는 것과 원리와 맥(脈)이 같다.
못된 인간들이 거짓말을 밥 먹듯 하지만 식물은 거짓이 없다.
절기와 절기 사이는 대부분 15일이지만 14일 또는
16일이 되는 경우도 생긴다. 이것은 지구가 태양의
주위를 원이 아닌 약간 찌그러진 타원 모양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지구가 15˚를 움직이는데 걸리는 시간이 조금씩
달라지기 때문이다
★초복(初伏). 중복(中伏). 말복(末伏)
우리나라 사람들이 즐겨 애용하는 잡절(雜節:24절기가
아닌 절기) 중 하나가 삼 복(三伏)이다.
삼복은 여름의 더운 시기를 대변하는 말로 초복, 중복,말복을 말한다.
이 복날을 정하는 기준이 바로 절기일(節氣日)과 관련이 있다.
즉 양력에 근거를 두고 있는 것이다
초복(初伏), 중복(中伏)은 각각 하지(夏至)로부터 세 번째
경(庚)일과 네 번째 경 (庚)일이 닿는 날이다.
이 두 복 사이의 간격은 10일이다. 여기서 경(庚)일이라는 것은 일진(日辰)을
정하는 60간지(干支) 중 천간(天干)에 속하는 경(庚)자가 든 날,
즉 경오일, 경진일, 경인일,등의 날을 말하는 것이다.
이 간지(干支)는 본래 숫자개념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러나 말복(末伏)은 그 기준점이 다르다.
말복은 입추 후 첫 번째 경(庚)일이다. 따라서 중복과
말복 사이의 간격은 10일 또는 20일 간격일 때가 있다.
20일간의 간격을 이룰 때를 월복(越伏)이라 부른다
매년 삼복(三伏)에 닿는 양력과 음력 날자 차이(예)
최근 6년간 삼복(三伏)이 닿는 양력 날자와 음력 날짜의
변화하는 아래 와 같이 만들어 보았습니다.
양력으로는 대부분 7월 8월에 삼복이 들어 있는데,
음력으로 보면 년도별로 다르지만 어느 해는
5월에 초복이 시작되기도 하고 중복이 닿는 달은
대부분 6월(양력으로는 7월), 말복이 닿는 달은
6월 7월 8월 등 해마다 달라진다.
이유는 음력의 1년 일수 354일이므로 양력의 1년 일수
365일을 채우기 위해서는 매 약 2년 반 마다 윤달을 첨가해 넣기 때문이다.
월복(越伏)이 생기는 연유도 같은 이유에서다.
단적으로 말하면 삼복의 기원이 음력하고는 아무 연관이 없는 것인데도 불구하고
마치 모든 게 음력으로부터 기원된 것처럼 주장하는
봉건적 사고를 가진 사람들이 문제인 것이다.
★복(伏)날 하면 삼복(三伏) 개의 수난
보신탕, 사철탕, 계절탕, 영양탕이란 이름으로 똥개들의 생사를 건 수난(受難)기간이다.
한국 전래의 토종견(土種犬)은 어렵고 궁핍한 시절 영양보충방편의 하나로
소. 돼지는 형편상 안 되고, 단백질구조가 인간과 가장 비슷한
개고기를 복날에 먹었던 것이다.
그러나 국산 똥개가 애완용이 아닌 식용(食用)이라지만 이젠 다르지 않는가?
오이씨디가 뭔가? 도축방법도 가공도 유통도 개판이 아닌가?
식용 네 발 짐승이 개뿐인가?
법으로 도축을 금지하고 혐오식품으로 분류된 것을 아예 대 놓고
간판 걸고 장사를 하거나 보란 듯이 먹는 행위는 자제하는 것이 옳다.
★ 天干地支(10干 12支)를 이용한 기념일 표기방식
10간 즉 甲.乙.丙.丁.戊.己.庚.申.壬.癸 와 12지 즉 子.丑.寅.卯.辰.巳.午.未.辰.酉.戌. 亥를
아래 표와 같이 서로 조합을 해서, 예를 들어
10간의 첫째자 갑(甲)과 12지 의 첫째자 자(子)를 합쳐 갑자(甲子),
다음 두 번째 글자끼리 합쳐서 을축(乙丑),
세 번째, 병인(丙寅), 정묘, 무진 등등해서
마지막 조합이 계해(癸亥)가 될 때까지 의 조합어가 60개가 된다.
이를 순차적으로 해(年)에 적용하면 60년이 걸린다.
그래서 갑자년에 태어나서 다시 갑자년이 돌아오면
환갑(還甲)이라해서 만 예순 (60)살 환갑잔치를 치르게 된다.
이를 일러 60갑자(60甲子)라 한다.
이와 같은 현상은 옛날 1.2.3.4라는 아라비아 수자(數字)개념이 없었든 시절에,
나 이 셈수에 육십갑자문자(6甲文字)를 대용해 사용해 왔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같은 옛 개념이 국가적인 행사 일에도 적용되어야만 했든 모순도 생겨났다.
실 예로 임진왜란(壬辰倭亂), 을사보호조약(乙巳保護條約),
기미년독립만세(己未 年獨立萬歲), 갑자사화(甲子士禍), 을미사변(乙未事變) 등등
역사적인 기념일을 육갑문자를 사용해 부르다 보니까
실제로 서기 몇 년도에 이러난 일인지, 오랜 후세들에게는 쉽게 알 수가 없다.
(韓日合邦이 아니라 日韓合邦이다.)
이유는 같은 명칭이 60년마다 반복 돌아오기 때문이다.
★청명(淸明)과 한식(寒食)
★. 청명(淸明)
24절기의 하나로, 대략 식목일이나 한식(寒食)과 겹친다.
청명(깨끗하고 맑음) 은 이무렵부터 날이 풀리고 화창해지기 때문에 붙은 이름이다.
‘청명에 죽으 나 한식에 죽으나’ 라는 속담이 있는데, 청명과 한식이 겹치거나
하루 차이밖 에 나지 않아 별 차이가 없음을 나타낼 때 쓰이는 말이다
★. 한식(寒食)
대략 양력으로 식목일(4월5일) 무렵이 되며 동지(冬至=양력 12월 22일)가 지 난 뒤
105일째 되는날로 우리나라에서는 조상 묘소에 성묘하는 날이다
한식이란 글자 그대로 '찬 음식' 을 먹는 날이다.
그 이유는 한식에 얽힌 고사 때문이다
[중국의 춘추시대에 진(晉) 나라에 개자추(介子秋)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공자 (公子)인 중이가 제후위(諸侯位)에 오르기 전부터 중이를 충실하게 따랐다.
중 이가 훗날 진나라 제후가 되어 문공이 되었는데,
충신인 개자추를 간신의 모함 때문에 내쫓게 된다.
후일 문공이 잘못을 회계하고 개자추를 등용하기 위해
개자추를 찾았으나 개자추는 산속에 숨어버리고 만다.
숨어있는 산에서 나 오게 하기위해 산에 불을 질렀는데,
개자추는 끝내 나오지 않고 불에 타 죽었다.
그래서 사람들은 개자추가 죽은 날에는 그의 충정을
기리기 위해 불을 피우지 않았으며 음식도 찬 음식
그대로 먹었다 한다. 이것이 한식의 기원이다.
★ 쌍춘년(雙春年)
쌍춘년이란 음력으로 따져 1년에 입춘(立春)이 두 번 오는 해를 말한다.
이런 일 이 생기는 것은 음력을 쓰는 동양문화 권에서만 가능하다.
실례로, 음력 2006년은 윤년(閏年)으로 1월 1일부터 12월 30일 사이에
윤달 한 달이 추가되어 1년이 13달이 되고, 일자 수도 385일이나 되어
평년보다 월등히 길어진 해이다.
이를 양력으로 환산하면 2006년 1월 29일부터 2007년
2월 17일 사이가 된다.
따라서 매년 양력(陽曆) 2월 4일이 입춘절(立春節)이니까
결국 2006년 2월 4일과 2007년 2월 4일, 2번의 입춘절이
음력 2006년에 속하게 된다.
어쨌든 이러한 현상은 음력을 관심에 두는 분들에게는 흥미가 있겠으나
이런 해에 는 무엇은 좋고 무엇은 나쁘고 하는 식의 미신(迷信)이 횡행(橫行)하여
사회가 혼란스러워 지는 것이 문제다.
지금까지 긴 글과 지루한 연재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온고지신(溫故知新)이란 말과 같이 우리는 옛 문화의
계승(繼承)여부를 떠나서 알아야 되겠기에 그 뿌리를 파헤쳐 본 것입니다.
“가르치는 것이 배우는 것이다”그 말을 이제야 조금 알 것 같습니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를 만드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내일은 내일 와야 오늘입니다.
丙申年 正月 癸酉日 寅時 -翠嵐 呂布-
- 2016년 2월 14일 일요일 새벽- 여 상 덕-
'기념일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3월11일은 '흙의 날'(이면동) (0) | 2016.03.13 |
---|---|
영등할매의 유래(내고향/늘푸른솔잎) (0) | 2016.02.24 |
설날을 맞이하며 (0) | 2016.02.03 |
어린이날 제정이유(우받세/남원) (0) | 2015.05.05 |
설날의 어원과 유래(하늘여울/동석) (0) | 2015.02.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