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교실

2016 경북선비아카데미 합숙교육 입소

오토산 2016. 6. 1. 01:43

 

 

2016 경북선비아카데미 합숙교육 입소(1)

 

 

5월23일 2박3일간의 2016 경북선비아카데미 합숙교육에 입소를 하였다.

도산선비문화수련원에서 시행하는 인문학 전문과정으로 오늘부터 시작되고

27명중 남자 15명,여자 12명이 함께 하여 8월 6일까지 수련을 받게 되며

일흔살이 넘어 나이가 제일 많은분도 여자분이고 쉰살이 못되어 나이가

제일 적은분도 여자분이어서 여자들도 선비정신에 관심이 많음을 보여준다.

 

이사장님은 특강에서 '퇴계선생이 존경받는 이유는 학문보다 실천이다'라며

21세기 선비정신의 실천을 위하여 以身敎之者 從 : 몸으로 가르치면 따르고

                                            以言敎之者 訟 : 말로 가르치면 대든다

밝은 덕을 간직하려면 只在躬行 不在文(몸소 행동하는데 있지

글 공부에 있지 않다)며 실천을 위한 글공부를  강조하시었다.

 

중식후 퇴계선생동상과 시, 자명에 대한 설명과 계상학림에 대한 설명이 있었고

퇴계종택에서 종손과의 대화에서 종손님은 '요즘 정치지도자들의 막말이 많은데

안동에서 이름다운이야기로 어려운 현실을 풀어나가며 욕심을 버리는 운동을 

실천하여 정신문화의 수도의 참 모습을 보여주자'는 좋은말씀을 하시었다.

 

저녁식사 후 국학진흥원 박원재박사가 .중국과 한국의 유학사.에 대한 특강에서

儒學은 선비되기 위함이고 선비는 君子되는것이고 군자는 修己安人하는것이다.

도덕적 실천을 하여 자기를 수양하고(修己) 남을 편안하게 하는것(安人)으로

현재의 선비들은 자기수양은 있으나 사회적인 실천이 부족하다고 하시었고

특강을 들은후 분임토의 시간을 가진후 첫날의 수련을 마치고 잠자리에 들었다.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은 지난해 73천명이 수련을 하였으며

금년에는 100천명을 수련하기위하여 제2청사를 시설중에 있다.

오늘도 옛 선비들의 숨결이 살아있는 곳에서 하룻밤을 보낸다.

 

세상사 한마디

몸이 있는곳에 항상 마음이 있어야 하고

지금 마주한 사람이 제일 중요한 사람이며

내가 가장 존경해야할 사람이다.

 

집에서 마누라를 마주하며 존경하면

가화만사성이 되는것을~~~~~